온세텔레콤은 서춘길 전 대표에게 1440억3,040만원 규모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서 전 대표의 횡령금액은 19억3,000만원, 배임 1,421억 원으로 총 1,440억 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96.4%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미국 애니유저에 투자금 명목으로 400만 달러를 송금한 후 200만 달러를 개인 채무 변제에 사용해 횡령 혐의와 온세통신을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인수하면서 온세통신에 1,400여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아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온세텔레콤이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함에 따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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