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열대야 물리칠, 수면 도움 앱 3가지
[이 앱 어때?] 열대야 물리칠, 수면 도움 앱 3가지
  • 임종수
  • 승인 2022.08.08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만 되면, 모기에다가 더위까지. 다음 날을 위해서는 꼭 잠을 자야 하는데, 그러기 쉽지 않다. 모기약을 치고, 선풍기로 잠자리를 시원하게 하더라도 쉽게 잠 못 드는 여름 밤. 숙면을 도와주기 위한 앱을 소개하고자 한다. 애플을 사용하는 필자는 앱스토어 추천 및 주변 지인의 추천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 슬립 시어리

수면 데이터 분석, 취침 은악, 스마트 알람 등 수면을 도와주는 앱이 갖추고 있는 기능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프리미엄 구독으로 더 많은 기능을 해금할 수 있지만, 무료로 하더라도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나 배경 소리가 많이 있다. 특히 영어 동화 듣기, 여행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앱과의 차이점이었다.

©슬립 시어리 애플리케이션

굿나이트 요가의 기능을 통해 수면을 위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할 수 있는데, 대부분 프리미엄 기능이기 때문에 조금은 아쉬웠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만으로도 몸을 이완시킬 수 있었다. 누워서 이불을 덮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따라 하기도 쉬웠다.

그리고 수면 기법으로 호흡법을 트레이닝하거나 21일 수면 계획을 세워서 수면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기능이 프리미엄 구독이기에 이 부분은 무료 체험을 하고 사용하길 권한다. 필자는 무료 체험으로 해봤는데, 호흡법이나 트레이닝에서 개인차가 있겠지만, 생각을 정리하고 잠들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서 잡념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점 이외는 큰 이점을 보지는 못했다.

©슬립 시어리 애플리케이션

수면 리포트를 통해 전문적인 통계와 분석을 받을 수 있다고 앱에 설명되어 있지만, 이 기능도 프리미엄 기능이었다.

 

  • 슬립 사이클

아이폰을 비롯해 애플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주 접했을 앱이다. 애플워치를 통해서 수면을 분석하고, 알람과 수면을 돕는 팟캐스트 등을 들을 수 있다.

©슬립 사이클 애플리케이션

이 앱 또한 많은 기능이 유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알람, 팟캐스트였다. 팟캐스트의 경우는 영어로만 제공되며, 한 종류만 제공되고 있다. 수면 리포트도 유료로만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결재를 해야 한다. 수면 리포트를 통해서 코골이나 기침 등 작은 소리까지 분석해 주며, 수면 메모를 통해서 수면의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한다.

©슬립 사이클 애플리케이션

개인적으로 추천받은 앱이지만, 체험이 없다는 점에서 너무 아쉬웠다. 대부분 수면 앱들이 미리 체험해 보고 정기 구독을 할 수 있는 점에서 크게 다가왔다.

 

  • Calm

수면뿐만 아니라 명상에도 도움을 주는 앱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한정적이지만, 오늘의 감정 기록과 명상 및 수면에 도움이 되는 팟캐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calm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가 감각적이라고 느껴졌다. 체험식으로 이용해 보면서 수면 때 보다 머리가 복잡해서 잠깐 쉼을 찾을 때 많이 찾게 되었다. 조용한 배경음악과 함께 명상을 하기 좋았다. 그리고 다른 수면 애플리케이션들은 수면 리포트 등 수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것을 보면, 이 앱은 조금 더 명상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calm 애플리케이션

 

  • Better sleep

음악과 팟캐스트 등 수면을 도와주는 소리와 함께 일지를 기록하면서 본인의 수면 시간을 체크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가 calm가 마찬가지로 인상 깊었고, 이 앱은 본인이 마음에 드는 사운드를 믹스를 하여 본인만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better sleep 애플리케이션

녹음 기능을 통해 본인이 수면 중에 내는 소리들을 알 수 있고, 또 매일 수면 정보를 기록하면서 그날 그날을 떠올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지만, 수면 기록의 경우에는 유료로 해금이 필요하다.

수면을 도와주는 사운드의 카테고리마다 무료로 제공되는 팟캐스트나 소리가 있었지만, 유료로 했을 때에는 더 많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고, 필자는 확실히 유료 콘텐츠가 더 적합했다. 무료 체험이 있으니, 경험하고 결재하면 된다.
아쉬운 점은 역시 수면 기록 부분이었다. 자동으로 기록되지 않는 데다가, 유료 기능이다 보니 수면 상태를 체크하고 개선하는 데에는 큰 도움을 받기 힘들다는 점이었다.

©better sleep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의 수면 도움 앱의 경우, 유료로 제공하고 있었고, 또 애플워치 등의 보조 웨어러블이 있을 때에, 더 효과적이었다. 그래서 단순히 수면 배경음악을 찾는다면, 유튜브가 오히려 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다.

그리고 수면 리포트도 대부분 유료 기능이기 때문에, 본인의 수면 기록을 체크하고 싶다면 일정 금액의 지출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애플워치의 건강 기능 등을 활용하면 자세한 분석은 아니지만 간단하게나마 분석을 볼 수 있으므로, 미리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