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현금인출기 장애 수수료 환불
국민은행 현금인출기 장애 수수료 환불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7.08 2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은행이 3시간 가까이 자동입출금기(ATM) 장애 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 2만3,000명에게 수수료를 돌려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일 ATM의 현금 출금 서비스가 중단된 시간대의 이용고객 5,500명과 해당 시간대에 다른 은행의 ATM에서 돈을 찾은 1만7,500명에게 수수료를 환급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이 돌려준 타행 ATM 수수료는 1,900만 원으로 1인당 830원가량씩 돌려받은 셈이다.

이번 장애에 대해 금감원 측은 “외부의 해킹이나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했다기보다 3분기 영업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기존 프로그램이 잘못 삭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