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운동만으로는 부족할 때, 식단을 도와줄 도우미 앱 3가지
[이 앱 어때?] 운동만으로는 부족할 때, 식단을 도와줄 도우미 앱 3가지
  • 임종수
  • 승인 2022.08.1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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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챙기는 데에는 운동뿐만 아니라 영양제 먹기, 건강한 식습관 등 골고루 챙겨야 한다. 그중에서 건강한 식습관은 1인 가구라면 지키기 어려운 일이다. 내가 먹었던 음식들도 기억이 나지 않고, 또 영양적으로 골고루 먹고 있는지에 대한 파악도 쉽지 않다.

평소 기록을 해두는 습관이 있다면 본인의 식습관을 돌이켜 보고, 또 건강한 식습관을 세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이를 도와주는 앱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포미

식단을 직접 기록하면, 기성 제품의 경우에는 칼로리 및 영양 요소가 등록되어 있어서 이를 기반으로 분석을 해준다. 또한 영양소 플랜을 통해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어느 정도의 비율을 섭취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그래서 식사를 할 때, 이 비율을 고려해서 먹는다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포미 애플리케이션

물 섭취를 기록할 수도 있으며, 체중 기록하기를 통해서 비만도 분석과 목표 체중 도달까지의 타임라인을 보면서 운동과 식사 계획도 세울 수 있다. 식사를 기록하면 예상 도달일까지 계산식을 통해서 알려준다.

©포미 애플리케이션

직접 해 먹는 요리의 경우에는 분석이 불가한 점은 아쉬웠다.

 

2. 다이닝 노트

직관적이며, 사용법이 단순한 것이 장점이다. 일기 방식처럼, ‘누구’와 ‘무엇’을 먹고, ‘어디’에 있었는지를 기록하면 된다. 식사도 사진으로도, 단순 글로도 기록이 가능하다.

©다이닝 노트 애플리케이션

단순한 만큼, 식사를 분석해서 영양적으로 알려주거나 혹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섭취 비율의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그래서 본인이 어느 정도 식단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다면, 이 앱을 활용하면, 식습관을 올바르게 잡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3. 인아웃

친구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고, 경쟁을 통해 좀 더 재밌고,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는 앱이다. 식사, 물 섭취, 체중 등을 기록하여, 공유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영양제, 몸 상태 체크, 그 외 메모, 감정 기록까지 전반적인 하루 기록이 가능한 점이 좋았다.

©인아웃 애플리케이션

시작할 때, 밸런스 잡힌 식사 등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그에 맞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 비율을 설정해 줘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인아웃 애플리케이션

단식 기록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단식 타이머와 통계를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3가지 앱 모두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직접적인 안내보다는 기록을 통한 식사 체크가 위주였다는 점은 아쉬웠다. 직접 해 먹는 요리의 특성상 정확한 영양 분석이 힘든 점은 있으나, 이에 대한 도움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앱을 둘러봤지만 간단한 건강식 레시피, 평균치에 따른 집 밥 영양 요소 제공 등의 기능이 없어서, 따로 알아봐야 한다는 점이 좀 번거로웠지만, 기록을 하면서 하루하루 돌이켜보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