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포장? 용달? 알아보기 힘든 1인가구 이사, '짐싸'로 도움받기
[이 앱 어때?] 포장? 용달? 알아보기 힘든 1인가구 이사, '짐싸'로 도움받기
  • 임종수
  • 승인 2022.08.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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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라면 이사와 친해지고 싶지 않더라도, 자주 할 수밖에 없다. 운이 좋아 좋은 집주인을 만나거나 꽤나 괜찮은 전세 매물을 구하지 않는 이상은 자주 옮겨 다니게 된다. 하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이삿짐 싸기와 용달차 구하기는 언제나 멀게만 느껴진다. 이런 일손을 한 번에 구할 수 있는 앱인 '짐싸'를 소개하고자 한다.

©짐싸 애플리케이션

이사와 이사청소를 알아볼 수 있다. 일단 이사는 소형 이사와 가정 이사로 나눠져 있다. 1인 가구나 혹은 2인 가구가 적합한 것은 소형 이사이고, 그 이상은 가정 이사를 선택하면 된다.

이사 날짜와 시간, 출발지, 도착지 등을 입력하고 집 내부 사진이나 혹은 이삿짐 사진을 찍어서 견적을 확인할 수 있다. 혹은 앱 내 파트너로 선정된 사람들에게 직접 견적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이쪽이 좀 더 믿을 수 있기에, 불안한 사람이라면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짐싸 애플리케이션 / 후기를 볼 수 있다

또한 이사 전후 청소, 거주하고 있는 곳의 청소를 의뢰할 수도 있다. 주소를 입력하고, 집의 구조나 반려동물 여부, 엘리베이터 유무 등을 입력하고 사진과 함께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묶어 놓은 것만 하더라도 필자가 느끼기에는 이용하기 편했다. 게다가 앱 내에서 파트너 선정과 교육 등에 대한 스토리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믿음도 갔다. 열쇠구멍에 붙어있는 스티커에 전화를 할 때마다, 바가지 쓰일까 봐 걱정하는 마음고생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이용 고객 후기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신청할 때에도 파트너 평가를 보면서 판단할 수 있다. 단점이라고 하면, 가격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1인 가구로 이사를 다니면서, 혼자서도 포장할 수 있는 양과 무게와 부피가 큰 가구들이 많지 않아서 용달차만 부른다면 해결되는 정도였기에 금액 면에서는 저렴한 것만 택해왔기 때문이다.

©짐싸 애플리케이션 / 이사 요청 장면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청소까지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점은 이사를 다니는 1인 가구에게 매력적인 앱이었다. 다만, 이사를 할 때 발품을 팔거나 혹은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다른 방법을 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소모되는 금액이 작은 만큼, 짐이 많거나 이사에 대해서 전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1인 가구에게 적합한 서비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