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브라질 정부에서 석유개발 승인 획득
SK이노베이션, 브라질 정부에서 석유개발 승인 획득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7.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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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브라질 석유개발 계약과 관련해 브라질 정부의 승인을 획득, 큰 이익을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0년 7억5,000만 달러를 초기 투자한 브라질 3개 광구를 덴마크 머스크 오일사(Maersk Oil)에 24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계약하고 6개월 간 정밀실사를 거친 후 브라질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는 국내 에너지기업이 개발한 석유광구를 메이저기업에 매각한 첫 성공사례다. SK이노베이션은 법인 매각이 브라질 정부의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최종 매각 절차에 속도를 높여 빠른 시간 내에 매각을 완료(Deal Closing)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지금까지 축적해온 석유개발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자금 확보와 광구 보유 재편성을 통해 효율적인 석유개발 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탐사·생산 광구 간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석유개발 사업의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탐사광구의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성이 검증된 생산광구에 투자하거나 해외 석유개발 기업을 인수하는데 재투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