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먹지?] 요리초보 자취생들을 위한 초간단 비법소스·육수
[오늘뭐먹지?] 요리초보 자취생들을 위한 초간단 비법소스·육수
  • 임희진
  • 승인 2022.08.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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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들은 배달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최근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절약을 해보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다.

절약을 위해 택하는 것이 배달을 줄이고 집에서 요리에 도전하는 것. 하지만 안 하던 요리를 하려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이에 식품업계는 집에서 요리하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요리초보들은 맛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서 사용 후기나 제품 추천의 글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지만 선뜻 손이기가 어렵다.

육수와 감칠맛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치킨 스톡이다.

가루 형태의 치킨 스톡 제품으로 빠르고 쉽게 닭육수를 만들 수 있으며 육수 외에도 요리에 더해 뛰어난 감칠맛을 낸다. 국물 요리에 사용하기 좋다.

오뚜기는 2020년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요청에 완도산 다시마 2개가 들어간 오동통면에 이어 지난해 12월 완도산 다시마를 이용한 '다시마장국'과 '다시마 식초'를 출시했다. 

다시마장국은 다시마를 진하게 우린 육수를 활용한 조미장국으로 깔끔한 감칠맛을 낸다. 또한 10배 농축된 맛으로 물에 희석해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또 가쓰오부시와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한라 참치액도 있다. 한라식품은 태국 공장에서 참치를 훈연하고 국내에 들여와 상주의 공장에서 다시마, 무 등을 더해 참치액을 만든다. 간장에 가쓰오부시 등을 가미한 쯔유와 비슷하지만, 단맛을 줄이고 짠맛을 높여 한식에 더 적합하다. 입소문으로 알려지던 참치액은 유튜브 등을 통해 최근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으며 노브랜드 전용 제품까지 출시했다. 국물 요리 외에 무침 등에 더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사진은 내용 무관 ⓒgettyimagesbank
사진은 내용 무관 ⓒgettyimagesbank

요리 과정에서 물을 추가하거나, 따로 간 할 필요 없이 육수 제품 그대로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풀무원식품 ‘요리육수’는 필요한 만큼 붓기만 하면 간편하게 국물 요리를 만들 수 있고 따로 물을 추가하거나 간을 할 필요가 없다. 사골, 해물, 전골의 3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요리육수 전골’은 전골 전용 육수로 샤부샤부, 수제비, 전골 등 다양한 전골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물을 섞지 않고 바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CJ제일제당 비비고의 ‘진국육수’는 ‘소고기양지 육수’, ‘멸치해물 육수’, ‘닭고기 육수’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우치형 패키지로 가정뿐 아니라 휴가지나 캠핑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고기 양지 육수’는 소고기뭇국 등 맑은 국물 요리와 어울리고, ‘멸치해물 육수’는 잔치국수나 된장찌개, ‘닭고기 육수’는 닭칼국수나 초계국수와 잘 어울린다.

채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 정식품의 ‘간단요리사’는 ‘담백한 채소육수’와 ‘시원한 채소육수’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산 채소 4종을 우려낸 ‘담백한 채소육수’는 탕이나 전골 등 따뜻한 온요리 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고기 육수 제품도 있다. 하림의 ‘순수한 육수’는 ‘순수한 사골육수’와 ‘순수한 맑은 닭 육수’ 2종으로 한우와 국내산 닭만 넣고 12시간 동안 우려낸 제품이다. 특히 소금을 넣지 않아 짜지 않고, 육수를 우려내는 동안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