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거 시리즈④] '5분만에 출근' 코리빙하우스에서 재택근무를 한다면?
[공유주거 시리즈④] '5분만에 출근' 코리빙하우스에서 재택근무를 한다면?
  • 이순호 에디터
  • 승인 2022.08.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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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집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들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시점에서도 변화한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재택근무는 지속될 전망인데요.

코로나의 종식이 가까워져 오면서 끝날 줄 알았던 재택근무는 왜 지속되고 있을까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시작되었던 재택근무는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재택근무를 통해 출퇴근 시간이 사라지고 남는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사람들은 회사로 출근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났어요.

그렇다 보니 직원들에게 무조건적인 출근을 강요하지 않고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거점 오피스 등을 활용한 혼합 근무제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재택근무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근무 체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요.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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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공간의 변화

이처럼 재택근무가 유행함에 따라 집이라는 공간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기존의 집이 갖고 있던 휴식이라는 역할과 더불어 업무 역할이 추가됐기 때문인데요.

사람들은 업무 공간을 따로 마련하기 위해 공간을 구분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그러나 혼자 사는 1인가구에게는 휴식 공간과 업무공간을 분리하는 이런 시도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1인가구의 61.1%가 원룸에 살고 있으며, 이들의 실거주 면적도 서울 기준 20.5(6.2평)m2로 협소한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혼자만의 개인 공간은 보장하면서 넓은 업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공유주거(코리빙하우스)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공유주거에서 제공하고 있는 업무 공간은 다양하게 존재하는데요. 이 중 대표적인 3가지 유형을 소개합니다.


1. 공용 오피스 공간

공유주거에서는 한 개 층 전체를 공유 오피스 공간으로 마련하여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럿이서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 공간도 마련하여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2. 개인 오피스 공간

공용 오피스 공간뿐만 아니라 개인 오피스 공간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립적인 공간에서 업무를 진행하며 다른 사람 눈치 없이 편안하게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3. 영상 편집/화상회의 공간

최근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방송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을 반영하여 방송 장비를 갖춘 공간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장비를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죠. 해당 공간은 업무 이외에도 개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공유주거는 업무를 하며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안마의자를 제공하거나, 손쉽게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도록 작은 카페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공유주거에서는 현재도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 ‘공유주거 시리즈’는 1인주거 앱 서비스 고방과 함께 합니다. 공유주거의 정보와 동향, 그리고 실제 이용정보까지 공유주거와 관련한 모든 정보가 담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