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체험기] 심리상담이 필요한 청년 1인 가구들 주목! '청년 마음건강 심층상담' 받는 방법
[솔직체험기] 심리상담이 필요한 청년 1인 가구들 주목! '청년 마음건강 심층상담' 받는 방법
  • 임종수
  • 승인 2022.09.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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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주거 안정 등 청년들의 삶을 어느 정도 보장하기 위한 지원 제도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청년 1인 가구들끼리 커뮤니티 형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높은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월세 지원 등 여러 지원 제도들을 볼 수 있는데, 마음건강을 도와주는 상담 프로그램도 같이 제공하고 있다.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 /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들

청년 마음 상담 프로그램의 경우, 여러 지자체에서 각 관내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필자가 살고 있는 서울의 경우에도, 각 구별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있고, 청년활동 지원센터를 비롯한 청년 관련 단체에서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필자가 참가한 상담 프로그램은 서울시 청년활동 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이었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 현재 4차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총 6회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 상담사와 일정을 조율할 수 있어서 일정을 잡는 데에 있어서 용이했다. 또한, 청년활동 지원센터에서 지정해 주는 상담사이기에, 아예 처음 보는 상담사보다는 훨씬 나았다.

상담 내용에서 대해서는 전부 비공개로 진행되며, 한 회 기당 한 시간씩 진행된다. 상담사와 만난 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만나기로 정한 시간부터 카운트된다. 그렇기에 시간 약속을 잡을 때, 충분하게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게티이미지뱅크

필자는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상담 시간에 필요한 스스로를 돌이켜 보는 과정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요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살아오면서 스스로가 무슨 일들을 겪었는지, 무엇이 힘들었고, 그때 환경이나 상황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과정 속에서 지금 스스로가 ‘왜’ 힘든지, ‘원인’이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알아갈 수가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도 있고, 상담사와의 이야기 중에서도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도 있다. 만약 상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청년 1인 가구라면, 충분히 이용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