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딸들의 제빵전쟁...손쉬운 브랜드 수입사업에만 열중
재벌가 딸들의 제빵전쟁...손쉬운 브랜드 수입사업에만 열중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7.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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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 장선윤씨가 만든 제빵브랜드 ‘포숑’이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지하1층에 새롭게 확장 오픈하며 고급화를 내세운 제빵업계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포숑’은 롯데 소공동점에 고급 베이커리 매장으로 확장 오픈과 함께 전국 롯데백화점에 12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올 초 세계수준의 프리미엄 식품점인 미국의 ‘딘앤델루카’를 단독으로 들여왔다. 이와 함께 조선호텔 베이커리는 지난해 7월 조선호텔 외식 사업부에서 운영하던 베키아앤누보와 페이야드까지 흡수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100% 자본금을 출자한 자회사 보나비 직영의 커피전문점 ‘아티제’를 통해 고급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현재 강남권 중심으로 매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오픈을 계기로 조선호텔베이커리, 롯데브랑제리, 아티제블랑제리(신라호텔과 홈플러스의 합작회사) 등 인스토어베이커리(유통매장 내에 있는 제빵매장) 시장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