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아몬드로 피부 관리하는 방법
[생활Tip] 아몬드로 피부 관리하는 방법
  • 임희진
  • 승인 2022.09.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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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피부 지방선이 위축되면서 피부 내 줄어든 수분 함량을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건조한 외부 공기로부터 피부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피부의 촉촉함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아몬드를 활용해 피부와 머릿결을 노화로부터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아몬드 한 줌으로 피부 케어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며 생기는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은 발생 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외부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아몬드 한 줌에는 자외선, 오염물질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생성되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조직을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가 한국인 일일 권장량의 67%(7.3mg) 함유되어 있어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을 통한 꾸준한 섭취가 필요한데,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E는 건강보조식품과 비교해 흡수율이 2배 높은 ‘알파-토코페롤’ 형태를 가지고 있다.

아몬드는 한 줌(약 23알, 30g)에 비타민E(7.3mg),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몸에 이로운 단일불포화지방산을 비롯하여 마그네슘, 칼륨 등 11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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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오일로 피부 수분 보호

수분감 많은 토너에 얇은 화장 솜을 흠뻑 적셔 지퍼백에 넣은 뒤 냉장고에 약 5분간 차갑게 보관 후 얼굴에 팩처럼 붙여주면 수분 충전과 동시에 피부 온도를 낮출 수 있다. 단, 수분만 있는 토너를 얼굴에 붙이고 오래 방치할 경우 오히려 피부에 남아있던 수분까지 함께 날아가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이때 토너에 1-2방울의 아몬드 오일을 더해주면 수분이 쉽게 날아가지 않아 토너 팩의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아몬드 팩으로 피부에 영양 보충

마스크 팩은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천연팩은 불필요한 화학 성분이 없어 피부가 예민한 이들에게도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조금씩 만들어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피부 케어에 효과적이다.

건조한 가을철 피부 수분 보충을 위한 천연팩으로는 아몬드 아보카도 팩을 추천한다. 만드는 방법 또한 간단해 아몬드 오일 한 큰술과 꿀 한 큰술, 아보카도 반 쪽을 넣고 섞으면 마스크 팩이 완성된다. 세안 후 팩을 얼굴에 바르고 15~20분간 유지 후 미온수로 잔여물을 가볍게 씻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