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릭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팝업 스토어 오픈
어플릭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팝업 스토어 오픈
  • 김수진
  • 승인 2022.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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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서스테이너블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APPLIXY, (주)비주얼소사이어티)의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팝업 스토어의 콘셉트는 ‘PASSED BUT BEAUTIFUL THINGS’다.

어플릭시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운 가치를 가진 것(PASSED BUT BEAUTIFUL THINGS)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속 가능한 가치를 우선시하는 어플릭시는 누군가의 손에서 손을 거친 옷과 가방, 액세서리를 완벽 관리해 다시 판매한다. 전문 명품 감정사가 꼼꼼한 검수 작업을 실시하고, 친환경 세탁과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보관을 원칙으로 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열리는 팝업 스토어에서는 이렇듯 어플릭시에 의해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되찾은 약 300여 개의 트레져 컬렉션이 진열된다.

지난해부터 갤러리아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LF 패션 편집샵 라움 이스트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며 지속 가능한 패션을 알려온 어플릭시는 ‘PASSED BUT BEAUTIFUL THINGS’이라는 슬로건 아래 브랜드 설립 초창기부터 추구해 온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다시 한번 집중했다.

어플릭시는 기존의 브랜드와 다르게 대량 생산된 택을 사용하지 않는다. 오래전 구입하고 더는 읽지 않는 패션 매거진을 필요한 만큼 잘라 택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직접 잘라 붙여 만든 만큼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어플릭시의 구동현 대표는 “사무실과 집, 책장 곳곳에 쌓여 있던 오래된 패션 매거진을 재활용해 새로운 작업을 하고 싶었다”며 어플릭시서스테이너블 택이 탄생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열리는 팝업 스토어에서는 어플릭시의 서스테이너블 택이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존이 마련되어 있다. 피팅 룸 역시 어플릭시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오래된 잡지를 잘라 내부 공간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