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습진의 일종 한포진, 발생 원인과 치료는?
[건강Q&A]습진의 일종 한포진, 발생 원인과 치료는?
  • 이영순
  • 승인 2022.10.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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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기한의원 청주점 표가나 대표원장
사진=생기한의원 청주점 표가나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한포진은 습진의 일종으로, 주된 발병 원인은 면역체계 이상, 외부 접촉 물질, 날씨 등 다양한 방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수면, 과로와 스트레스, 외부 자극 등에 자주 노출되면서 질환의 발병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증상은?

증상이 악화되면 손, 발의 경계선을 지나 손목과 발목 위쪽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병 초기에는 투명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붉거나 노란색의 불투명한 색으로 변합니다.

주 증상인 가려움증은 야간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를 참지 못해 병변을 긁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병변에 균이 침입하여 2차 감염을 유발하며 노란 진물과 함께 인비늘이 두껍게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한포진 등과 같은 피부 염증질환의 경우 연고 처방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염증이 표피가 아닌 진피층 밑(체내)에서 시작된 경우에는 연고만으로 치료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한포진 질환은 신체 내부에서의 문제가 피부 겉으로 발현되는 것이므로 체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가 적용되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의 치료는 환자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게 시행합니다. 한약 처방을 통해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잡아 면역력을 높여주는 동시에 체질을 개선해 재발의 위험성을 낮춥니다. 이와 함께 외부 병변을 직접적으로 제거합니다.

 

일상에서의 관리법 있을까?

손과 발 등 접촉이 잦은 신체 부위에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생활 속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합니다. 세제나 금속 물질, 약품 등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는 자극적인 물질 접촉을 피해야 하며, 장갑은 비닐장갑이 아닌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미온수를 통해 손, 발을 씻은 후 충분히 건조 및 보습하는 것이 좋으며, 평상시 스트레스가 쌓이면 운동, 여가생활 등으로 바로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규칙적인 식습관과 금연 및 금주를 생활화하여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청주점 표가나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