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기게 됩니다. 눈이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각막 상피에 손상이 나타날 수 있고 수정체나 망막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래 반복되면 망막의 노화가 늘어나게 되고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이란?
백내장이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여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을 뜻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기도 하고 밝은 곳 보다 어두운 곳이 더 잘 보이는 주맹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혼탁된 부위에 따라서 분류가 나뉘게 됩니다.
보통 노안이 시작되면서 흔히 나타나는 안질환 중 하나로, 초반에는 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단순 시력저하라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백내장을 방치해두게 되면 치료의 시기를 놓쳐 실명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 그러니 초기에 파악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만큼 중요한 예방
백내장을 초기에 발견했다면 약물 사용으로 백내장 진행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오래 진행된 상태에는 수술 치료가 불가피합니다. 관련된 백내장 수술 방법으로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이 있습니다. 근거리와 원거리까지 모든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능해 이를 주로 활용합니다.
허나 치료 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입니다. 본격적인 따듯한 날씨에 접어든 요즘,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항시 보호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외부에 노출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햇빛이 강하지 않다고 해서 방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외선 외에도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꽃가루나 황사 등의 눈을 자극하게 되는 외부 요인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 때 눈이 뻑뻑하고 자주 건조하면서 충혈이 나타난다면 안과를 찾아 검진을 받아주면서 백내장과 같은 대표적인 안질환을 대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은 개인마다 진행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눈 상태를 충분히 검사한 뒤에 적절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전에는 진행되는 시스템과 검사, 사후 관리를 미리 충분히 살펴본 뒤에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백내장은 초기에 발견해 주는 것이 좋으니 40세 이상이라면 백내장 예방을 위해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잦은 안구의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면 안과에 방문하여 다른 안질환이 발생된 것은 아닌지 확인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글로리 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