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뱅킹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토스’가 9월에 이어 10월에도 금융소비자들이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금융앱 1위로 꼽혔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금융 플랫폼 기획조사’결과 10월 기준으로 금융 앱의 ‘확보고객’ 순위 1위는 토스로 34.5%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확보고객 비율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서 ‘정기적으로 이용하거나 생활하는데 필수적으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다. 

토스에 이어 두번째 확보고객의 비율이 높은 금융앱은 KB스타뱅킹으로(29.7%)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는 카카오뱅크가 3위(28.7%), 신한 쏠이 4위(22.6%)를 차지 했다.

토스와 KB스타뱅킹은 지난 9월에도 1, 2위를 차지 했으며, 당시에는 33.7%와 32.7%의 확보고객 비율을 보이며 1%P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10월에는 4.8%P로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연령별 조사를 살펴보면 20~40대는 토스, 카카오뱅크 등 핀테크 앱, 5060대는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선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위를 차지한 신한플레이의 경우 6개월 전에 비해 4계단이나 상승했으며, 삼성카드 역시 전월대비 2계단, 6개월 전 대비 1계단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