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스텝페이·핸드허그·우리금융 外
[스타트업 소식] 스텝페이·핸드허그·우리금융 外
  • 정단비
  • 승인 2022.11.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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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결제 전문 SaaS ‘스텝페이’, 23억 규모 Pre-A 투자 유치

구독 결제 전문 플랫폼 ‘스텝페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주)스텝페이가 23억의 Pre-A 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리드 투자자인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와 인포뱅크가 함께 투자했다.

이로써 스텝페이는 설립 3년 만에 누적 26억 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팁스 R&D, SW고성장클럽 등의 정부 지원사업에도 다수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텝페이는 누구나 구독 서비스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구독 결제 전문 SaaS 플랫폼이다. 폐쇄적인 기존의 결제/커머스 솔루션과 다르게, 모든 기능을 API로 제공하며 확장 가능한 앱스토어를 구축하는 등  유연하고 개방된 형태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는 수개월 걸리던 구독 서비스 개발 기간을 단 1주일 이내로 줄일 수 있고, 비개발자는 코딩 없이 클릭만으로 구독 스토어를 30분 만에 오픈할 수 있다. 

 

젤리크루 운영사 ‘핸드허그’, 아기유니콘 선정…8.4:1 역대 최대 경쟁률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를 운영 중인 ‘핸드허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의 선정 기준은 연구개발 완료를 앞둔 경쟁력 있는 제품이나 혁신적 사업 모델을 보유해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이며,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 원), 특별보증(최대 50억 원), 정책자금(최대 100억 원)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핸드허그는 크리에이터들이 셀러로 참여하는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현재 400여 팀의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코엑스와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전국 주요 유통망에 7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누적 크리에이터 정산액이 60억 원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22년 5월 한화생명보험, 신한캐피탈 등 국내 주요 기관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인정받았다. 

 

부동산 연결 ‘알스퀘어’, 누적거래 7조 원 돌파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의 부동산 연결 누적 거래액이 7조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 연결한 누적 면적은 여의도 전체 크기를 넘어섰다.
 
알스퀘어가 그동안 연결한 상업용 부동산 면적(계약면적 기준)은 300만㎡에 달한다. 여의도 전체 면적(290만㎡)을 웃도는 수치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등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기업뿐 아니라 중소형 사무실을 구하는 스타트업 니즈까지 해결한 성과다.
 
서비스 최다 이용 고객사는 국내 유명 교육그룹으로, 알스퀘어의 공간 솔루션을 무려 79차례 이용했다. 가장 큰 면적을 계약한 회사는 하이브였다. 웬만한 대형 빌딩 규모인 6만3200㎡의 용산 사옥을 알스퀘어를 통해 확보했다.
 
알스퀘어가 전수조사로 확보한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빌딩 수는 30만곳을 넘어, 계속 확대 중이다. 국내 오피스∙리테일은 대부분 확보했고, 소형 공장과 물류센터 데이터 수집이 마무리 단계다. 해외의 경우,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넘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상업용 부동산 DB를 더할 계획이다.
 
2016년 6월 설립한 인테리어∙리모델링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알스퀘어디자인의 직전 연도 공사실적 순위는 9위로, 업계 ‘톱 10’에 진입했다. 전년(16위)보다 7계단 올랐다.
 
서비스 만족도는 매우 높다. 지난해 데이터 리서치 전문기업 리서치윈이 진행한 고객 조사에서 9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HMM(옛 현대상선), 지멘스, 플렉스 등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스타트업 등이 알스퀘어를 통해 공간을 구하고, 내부 단장을 마쳤다.

 

플러그링크, 현대카드 전기차 특화 신용카드와 제휴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가 현대카드와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적립을 위한 카드제휴를 체결했다.

이번에 제휴 된 현대카드의 전기차 특화카드는 ▲현대EV카드, ▲기아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 ▲제네시스 카드이다. 해당 카드로 전기차 충전 시 결제 금액의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해주고, 충전한 금액의 최대 100%을 월 2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한편, 2021년 설립된 플러그링크는 I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아파트(공동주택)에 특화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이다. 아파트·오피스텔 내 전기차 충전기 무상설치, 충전제어와 요금 간편결제, QR코드 이용충전방식 등 고객 편의를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충전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대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와 함께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금융, ‘디노랩 3.5기’ 14개 스타트업 선발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에 참여할 3.5기 14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디노랩 3.5기 모집에는 총 271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디노랩 3.5기 선발을 위해 그룹 내 자회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FIS, 우리금융캐피탈의 현업 실무자는 물론, 벤처캐피탈 및 엑셀러레이팅 담당자 등 13명의 내·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AI, 데이터, ESG, 헬스케어, 플랫폼,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러닝포인트 ▲로보트리 ▲로지체인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프트 ▲씨즈데이터 ▲에스앤이컴퍼니 ▲윙크스톤파트너스 ▲유니메오 ▲택스비 ▲틸다 ▲피플스헬스 ▲헤드리스 ▲홈체크 등 총 14개사다.

이번에 디노랩 3.5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신기술 및 ESG 중심 특화 센터인‘디노랩 제2센터’에 입주한다. 또한, 벤처캐피탈, 세무, 법률 등 외부전문가의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된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온라인 플랫폼 활용가치와 수수료’ 세미나 개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오는 10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온라인 플랫폼 활용가치와 수수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의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형성돼 왔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에 대한 논의가 부정적인 특정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실제 수수료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본 세미나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의 서비스 구조와 수수료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플랫폼 유용성과 수수료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경상대학교 부수현 교수가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플랫폼 수수료를 판매수수료, 연동수수료, 배송수수료 등 세부적으로 나누어, 각 수수료 항목과 플랫폼의 유용성에 대해 소상공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했다.

두 번째 발표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가치와 수수료에 대한 경제적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가 온라인 플랫폼 사용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시나리오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배달 플랫폼과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분, 플랫폼 입점 여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매출과 지출, 수익에 대한 시나리오들을 비교분석했다.

 

스파크랩, 10년 간담회에서 AC · VC 업무 체계화 시스템 공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11월 3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데이터 드리븐 VC 및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창업자들이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스파크랩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다. 발란, 원티드랩, H2O호스피탈리티, 엔씽, 스파크플러스 등 우수 스타트업 270여 개에 투자했으며 이들 포트폴리오사의 총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2021년 12월 결산 기준 총 1.3조 원, 총 기업 가치는 6.7조 원에 달한다. 현재 약 11개 사가 미국, 영국, 일본, 중동,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 투자도 활발하다. 또한 자체 운용 펀드와 모태펀드 기술기업 첫걸음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기부 팁스 및 시드팁스 운영사로 활동 중이다. 스파크랩을 통해 중기부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총 43곳이다.

이날 1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액셀러레이터 업이 ‘서비스업’임을 강조하며, 고객인 초기 창업자에 더욱 집중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빅데이터·AI 기반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및 포트폴리오 관리를 체계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파크랩은 현재 프로그램 운영의 체계화,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의 축적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데이터 관리 툴이 임베디드 된 ‘액셀러레이터 앱’, ‘스파크랩 큐(Q)’, ‘스파크랩 아이(I)’라는 세 가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액셀러레이터 앱은 프로그램 운영의 허브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파트너와 멘토 등 프로그램 운영 관계자와 프로그램 참여 기업간의 미팅 조율, 교육 세션 공지에서부터 각 기업별로 축적돼 담당자가 바뀌어도 쉽게 기업별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회의록 및 멘토링 노트, 투심보고서 기능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