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과민성대장증후군, 잦은 설사 원인은 무엇인가요?
[건강 Q&A] 과민성대장증후군, 잦은 설사 원인은 무엇인가요?
  • 이영순
  • 승인 2022.11.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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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 원장
사진=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잦은 설사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할 때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드는 장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관리가 어렵고, 원인 파악부터 제대로 되지 않아서 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다양한 유형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통증과 함께 반복적인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변비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배에 가스가 많이 차면서 복부팽만감이 심해지는 유형에서는 잦은 방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식습관이 좋지 않은 사람에서 흔히 나타나고 있고, 스트레스가 심해질 때나 음식을 먹은 후에는 평소의 증상이 더 심해지는 모습을 보기이도 합니다.

문제는 지사제나 변비약처럼 증상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더라도 큰 소용이 없다는 점입니다. 약물을 꾸준히 써도 재발률이 낮아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에 발병 원인을 고려한 치료법이 필요하지만, 발병 원인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이 역시도 원활한 관리가 진행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대장 내시경 등으로 뚜렷한 원인을 발견하기 어렵고, 그 결과 치료가 잘 되지 않아 만성화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치료 위해 파악할 요인은?

잦은 설사 증상은 장이 너무 예민하다는 데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음식을 먹어도,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아도 계속설사, 아랫배통증 겪는 것은 장이 지나치게 과민한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장이 왜 예민해졌는지는 2가지 측면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절반 정도의 환자는 위-소장에서의 소화, 흡수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것이 문제이고 나머지 반 정도는 자율신경의 부조화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 같은 장이 예민해진 원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고 지속성과 작용성을 위한 관리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음식, 수면 등 생활습관과 매우 연관이 깊은 만큼 생활습관을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교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예민해진 장을 안정되게 해야 잦은 설사, 복통 등 개선에 한발 다가설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