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준 상업용 부동산, 매매거래액 전년比 60% 이상 감소
9월 기준 상업용 부동산, 매매거래액 전년比 60% 이상 감소
  • 이영순
  • 승인 2022.11.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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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분석한 마켓 리포트를 통해 2022년 9월 기준 상업용 부동산 동향을 발표했다.

9월 기준 상업·업무용 빌딩과 상가·사무실을 합한 상업용 부동산의 매매거래금액은 2조7천억 원으로 전년 동월 7조1천억 원 대비 61.9%, 전월 5조6천억 원 대비 51.8% 감소하면서 -78.8%까지 감소된 아파트 거래금액 3조 7천억 원 다음으로 많은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시기 매매거래량 역시 전년 동월(6965건) 대비 42.2%, 전달인 8월(5407건) 대비해서는 25.6%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이 중에서도 특히 상업·업무용 빌딩이 전년 대비 50.1%까지 매매거래량이 축소되면서 69.4%까지 감소된 아파트 거래량과 19.3%p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업·업무용 빌딩 동향을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의 매매거래금액과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전체적으로 하락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세종시는 9월 단 한 건의 거래만 이루어짐에 따라 비이상적 폭락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금액은 세종시 -97%, 대전시 -85.4%, 부산시 -75.1%, 제주도 -73%, 경상남도 -72.7%를, 거래량 감소는 세종시 -90%, 서울시 -68.2%, 인천시 -64.6%, 울산시 -60%, 경기도 -59% 순을 보였다.

9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금액 그래프 (자료=부동산플래닛)
9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금액 그래프 (자료=부동산플래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