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 민간앱 ‘PASS’에서도 사용 가능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 민간앱 ‘PASS’에서도 사용 가능
  • 차미경
  • 승인 2022.11.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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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0∼12일 부산 벡스코 지방시대 엑스포서 시연행사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자료=행안부)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자료=행안부)

행정안전부는 정부24 앱을 통해 서비스 중인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11월 10일부터 통신3사(SKT․KT․LGU+)가 제공하는 패스(PASS)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와 통신3사(SKT․KT․LGU+)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 행사장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홍보관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첫날인 10일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개통 기념 시연행사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PASS 앱에 주민등록증을 등록하고 QR로 신분확인 후 홍보관에 마련된 체험공간에 입장해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활용 사례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을 QR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해주고, 이의 진위를 확인해 신분확인도 해주는 서비스다.

유심(USIM)이 없거나 통신사에 등록된 단말기가 아니면 서비스 접근을 차단하고, 유심이나 단말기가 변경된 경우는 서비스를 재등록해야 한다.

또한, 분실 신고된 단말기나 분실된 주민등록증은 서비스 등록 및 조회가 불가능하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도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고려해 설계했다.

에이피아이(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이용해 암호화된 데이터가 연동되고, 단말기나 PASS 서버에는 주민등록증 정보가 일체 저장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비밀번호와 생체인증 등 개인인증 보안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화면 캡처 차단 및 일정 시간이 지날 시 QR를 초기화해 도용이나 대여, 위·변조 등 부정 사용에 따른 위험을 낮췄다.

기본 화면에는 성명과 주소의 일부, 생년월일, 신분확인 QR만 표시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주민등록번호와 정확한 주소는 상세보기 화면에서 선택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