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사람 마다의 개성을 나타내는 좋은 수단이다. 그러다 보니 옷을 찾을 때 디자인적 요소는 절대 무시하지 못할 부분이다.

만들어 입기는 당연히 힘들지만, 옷에 자신만의 디자인을 넣을 수 있거나 맞춤 사이즈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들이 있는데, 소개하고자 한다.

• 선셋

기본 상의 옷을 사용자 맞춤형 사이즈로 제공하고 있다. 반팔, 긴팔 티셔츠와 맨투맨, 후드로 구분되어 있었고, 남성은 티셔츠의 경우에는 레귤러 핏과 오버핏 두 가지로 구매가 가능하고, 후디와 맨투맨은 레귤러 핏만 구매가 가능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과 동일한 핏과 더불어 전 품목 크롭 핏을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색상은 총 네 가지로, 화이트와 블랙, 네이비, 그레이가 있었다.

구매 전에 사용자의 키와 몸무게, 신발 사이즈 등을 기입하면, 레귤러 핏과 온 버핏에 맞는 기장 등의 옷 사이즈를 알려준다. 여성의 경우에는 크롭 핏 사이즈도 알려준다. 이를 토대로 몸에 맞는 사이즈의 옷을 구매할 수 있다.

평소 옷을 구매할 때 사이즈가 안 맞아서 고민을 하거나 수선비용이 많이 든다면 좋은 서비스일 것이다. 게다가 평소 그리기나 꾸미기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디자인이 없는 옷을 커스텀도 가능한 점에서 개성을 나타내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아무런 디자인이 없는 옷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이 서비스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 마플

의류를 포함해서 스티커, 문구류 등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개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이미지 파일로도 커스텀이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폰트나 이미지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다.

커스텀 방식은 홈페이지 내에서 바로 할 수 있다. 별도 프로그램의 설치나 배워야 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들어가는 디자인이 많다고 해서 가격 변동이 없었다.

더불어 수량을 많이 구매할수록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단체로 맞추는 의류나 잡화의 경우에도 이용하면, 금액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뿐만 아니라 마플을 통해 굿즈 판매까지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본인만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활용할 사람이라면 유용해 보이는 서비스다. 필자도 마플에서 굿즈를 구매해 봤는데 옷의 재질을 봤을 때, 다른 브랜드 옷에 비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점은 느끼지 못했다.

좋아하는 브랜드나 옷을 구매해서 입는 것도 좋지만, 조금 개성을 더 드러내고 싶다면 이런 서비스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금손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마플은 개인적으로 좋았고, 하나하나 사용자의 취향이 묻어 있는 잡화나 옷들을 만들어 입을 수 있다는 것은 개성뿐만 아니라 생활을 하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