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양치해도 입냄새 여전하다면...구강 외 원인 있을까요?
[건강 Q&A] 양치해도 입냄새 여전하다면...구강 외 원인 있을까요?
  • 이영순
  • 승인 2022.11.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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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
사진=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양치를 해도 입냄새가 잘 사라지지 않는 경우 대인관계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구취로 인해 대화 시 남들에게 비 호감으로 비춰지지는 않을까 상당히 고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입을 가리게 되고, 처음 보는 사람과 인사를 하게 되면 구취가 신경쓰여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취제거를 시작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특히 입냄새가 양치질만으로는 관리가 안 되는 경우, 신체 내부의 건강이 안 좋은 것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입냅새 원인, 다른 곳에 있을까?

입에서 냄새가 난다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구강청결 관리 후에도 쉽게 냄새가 날 땐 구강 내부의 원인이 아닌 구강 외 원인에 대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흔히 떠올릴 수 있는 구강 내 원인은 청결 불량이나 충치, 잇몸질환 등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런 요인들에 대해 충분히 살핀 후에도 냄새가 난다면 구강 내 원인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구취의 구강 외 원인은 변비, 식도 게실, 헬리코박터균 감염, 당뇨 및 간질환, 신장질환, 쇼그렌증후군 등 매우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위장이 안 좋아 소화 장애를 겪는 이들이 속에서부터 냄새가 올라와 고생하는 경우, 다량의 콧물이 목에 걸리는 후비루 등의 코질환이 꼽힙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원인에 대한 파악을 위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측정 장비를 통한 검사를 통해 원인과 함께 구취의 심한 정도까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 방법은?

검사 후에는 발견해낸 입냄새의 원인에 따라 관리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트레스성 소화불량과 구강 건조, 비염이나 축농증 등 다양한 이유를 파악한 후 해당질환을 개선하는데 집중해 내부의 건강 개선과 함께 입냄새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질환에 따른 한의학적 치료로는 한약처방과 약침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이와 함께 실생활에서의 생활요법 역시 의료진의 지도로 꼼꼼하게 이뤄져야 효율적인 관리에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