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아우터 중고 거래, ‘코트’보다 ‘숏패딩’이 대세
올 겨울 아우터 중고 거래, ‘코트’보다 ‘숏패딩’이 대세
  • 이영순
  • 승인 2022.11.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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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겨울 아우터 중고 거래에서 ‘패딩’이 전체 거래량의 44%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가 많은 아우터로 조사됐다. 이어 ‘겨울코트’가 34%, ‘블루종/항공점퍼’가 22%를 차지했다.

겨울 아우터 중고 거래 트렌드로는 짧은 기장의 아우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거래량을 기준으로 ‘패딩’ 중에서도 ‘숏패딩’ 중고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5배이상(421%) 급증했고 ‘블루종/항공점퍼’ 카테고리의 거래량 또한 84%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중고 겨울 아우터 트렌드를 견인했다. 이밖에 ‘겨울코트’(43%)도 두 자리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롱패딩은 전체 거래량이 86% 줄며 주춤 하는 모양새다.

짧은 아우터에 대한 선호는 남성, 그리고 젊은 층에서 활발하게 나타났다. 겨울 아우터 카테고리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연령대 중 ‘숏패딩’ 거래액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39%)였으며, 30대(25%)>10대(14%)>40대(13%)>50대(6%)>60대(2%) 순으로 이어졌다.

‘블루종/항공점퍼’ 역시 20대의 거래액이 49%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30대(32%)>40대(9%)>10대>50대(4%)>60대(2%)가 뒤를 이었다. ‘겨울코트’ 또한 20대(38%)의 거래액이 가장 높았다. 

반면, ‘롱패딩’은 30대 비중이 3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