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꿀팁] 혼자 사는 1인가구, 위험을 예방하고 싶을 때 좋은 서비스들
[자취꿀팁] 혼자 사는 1인가구, 위험을 예방하고 싶을 때 좋은 서비스들
  • 임종수
  • 승인 2022.11.2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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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로 살아갈 때, 제일 걱정되는 요소가 바로 안전이다. 늦은 시간에 귀가할 때 마중 나오는 이가 없어서 불안감에 휩싸이거나, 텅 빈 집 앞에 택배가 올 때 혹시나 하는 마음 등 여러 경우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두려움이 많다보니 위험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들이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 Saferway

실시간으로 지인 및 가족들과 위치를 공유할 수 있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영상통화로 연결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집이나 회사 등 자주 가는 장소를 관심 장소로 지정하여서 출발이나 도착 시 알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비명소리를 인지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연락이 가도록 설정을 할 수 있다.

©애플앱스토어.

지도 서비스를 통해서 장소를 설정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특히 소리를 인지하는 것도 기능이 뛰어났다. 길거리 자동차 소음이나 북적거리는 사람들의 소음으로는 연락이 가지 않았고, 날카로운 비명 소리에 반응했다. 그래서 설정을 해놓더라도, 일상생활에 무리가 갈 만큼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애플앱스토어.

실시간 위치를 전송하는 것은 1인 가구로써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자주 가는 장소를 지도에서 지정해 출발이나 도착 시에 알람이 가는 기능은 받는 사람 입장에서 일상생활에 번거롭게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기능은 성인보다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조금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울타리 애플리케이션.

이 같은 기능의 ‘울타리’가 있다. 울타리의 경우에는 이동 경로 조회, 체류 지점, 실시간으로 대상의 스마트폰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 안심이 앱

서울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위험 예방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서울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 보안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위의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하게 현재 위치를 지인들이나 가족에게 알릴 수 있다.

©애플앱스토어.

연락을 받을 사람이 이 애플리케이션이 설치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SNS를 통해서 연락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더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서울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위험 예방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하고, 이용 신청이 가능해 서울시에 거주 중인 1인 가구라면 위험 예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안심 택배함 서비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인천시, 대구시, 대전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만 설치가 되어 있으며, 위치는 네이버 지도,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 / 안심택배함 검색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택배 등을 시킬 때, 택배함 주소지를 입력하면 택배 배송 완료 문자와 함께 안심 택배함 문자가 따로 온다. 보관 인과 장소, 택배함 번호, 임의로 설정된 비밀번호가 문자로 오게 된다. 이 비밀번호를 통해서 도착한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도착 문자 수신 이후 48시간 이내에 찾아가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서울시 기준 1일당 1,000원이 부과된다.

가끔 오해를 하는 부분이 ‘여성’만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금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카드로 이용료 지불도 가능하다.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부족한 점도 없었으며, 오히려 한 화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었다.

안심 택배함 서비스도 이용해 보니 찾으러 가야 하는 점과 부피가 너무 큰 것은 보관이 불가능한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용할 만한 서비스였다. 현관 비밀번호 등 출입을 위해 적는 것도 불안한 1인 가구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