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꿀팁] 1인가구, 인덕션 vs 하이라이트 구분하는 방법과 비교
[자취꿀팁] 1인가구, 인덕션 vs 하이라이트 구분하는 방법과 비교
  • 이수현
  • 승인 2022.12.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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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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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이 2050세대 소비자 507명 대상으로 가스레인지 및 전기레인지 사용 현황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진행, 2050세대 10명 중 7명 이상이 전기레인지 사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중 일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발생이 없어 안전성이 높고, 조리 시간을 절약하는 높은 열효율로 인해 가스레인지보다는 전기레인지가 필수가전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1인가구 또한 상대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가진 전기레인시를 가스레인지보다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최근 원룸에서도 전기레인지를 기본 옵션으로 설정하며 1인가구에게는 전기레인지가 더 익숙한 생활 가전이 되었다.

전기레인지의 종류는 하이라이트와 인덕션 두 가지이다. 전기레인지 교체 및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두 가지 제품 비교를 통해 나의 생활패턴에 맞는 제품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인덕션vs하이라이트, 외관으로 구분 가능한가?

1인가구라면 현재 자취방에 옵션으로 들어간 제품이 인덕션인지 하이라이트인지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자취방 옵션은 하이라이트를 이용하지만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상판 변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의 경우 전원을 켜면 붉은색으로 상판이 달궈지는 반면 인덕션은 상판의 변화가 없다.

모든 차이는 발열 방식에서 온다.

인덕션과 하이라이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열방식의 차이이다.

인덕션은 유도 가열방식을 통해 자기장을 발산하고 용기만 가열한다. 직접 열을 발산하지 않는 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용기를 만지지 않는 이상 화상 위험도 적은 편이다. 다만, 사용되는 용기에 제한이 있다. 스테인리스나 철처럼 자성을 띤 전용용기만 사용 가능하다.

반면, 하이라이트의 경우 원형으로 분포된 열선이 세라믹의 상판을 직접 가열해 용기 온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인덕션과 달리 특정 용기 구분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가스레인지와 마찬가지로 열효율이 인덕션과 비교해 떨어지고, 상판 잔열로 인한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화력은 어떤 제품이 더 강할까?

일반적인 화력의 세기를 비교해보면, 하이라이트 가스레인지 인덕션 순으로 갈수록 세력이 세진다. 발열 방식으로 인해 인덕션은 상판 가열을 거치지 않아 열 효율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럼 전기요금도 인덕션이 더 높을까?

소비자원에 따르면 인덕션을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전기료를 100이라고 하면, 가스레인지는 103, 하이라이트는 127 수준의 비용이 발생한다.

인덕션을 사용한다면 더더욱 전기요금 걱정은 내려놔도 좋다. 인덕션의 높은 화력으로 조리시간이 단축되어 실제 사용 시간이 더 짧아지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하기 더 편리한 것은?

삼발이를 하나하나 분리해서 싱크대에 넣고 빡빡 문질러 닦아야 하는 가스레인지와 비교하면, 2가지 전기레인지 모두 상대적으로 청소가 쉽다.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 청소보다 인덕션 청소가 더 쉽다.

하이라이트는 음식물이 넘치면 상판 가열로 인해 음식물이 쉽게 눌러 붙는다. 따라서 전용 칼(쓰크레이퍼)을 활용해 긁어 줘야만 이물질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반면, 인덕션은 상판에 열이 올라오지 않아 음식물을 흘려도 청소가 용이하다. 간단하게 전용세제를 통해 닦아주면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덕션 전용 용기를 구분하는 방법은?

앞서 언급했듯 하이라이트는 소재 불문하고 모든 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인덕션은 전자기유도방식에 반응하는 금속용기만 사용 가능하다.

집에 있는 용기가 인덕션 사용 가능인지 확인하기 위해선 냄비/팬 바닥에 인덕션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자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석을 붙여 붙으면 인덕션용 냄비, 붙지 않으면 사용 불가한 제품으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중 어떤 제품을 구매할지 고민 중이라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기존 용기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다면 하이라이트를, 요리 시간을 단축하고 청소의 간편성이 우선순위라면 인덕션 구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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