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기 ‘에콥’ 개발사 ‘포레’, 20억원 규모 투자유치
음식물처리기 ‘에콥’ 개발사 ‘포레’, 20억원 규모 투자유치
  • 이영순
  • 승인 2022.12.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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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기 ‘에콥’ 개발사 포레(대표이사 최호식)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2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포레는 여러 음식물처리기 브랜드를 런칭하며 동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최호식 대표가 개발, 생산, 마케팅, 판매 등 전 영역에서 20여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 설립한 기업으로, 그간 ODM 공급을 해 오다 자체 브랜드 ‘에콥’ 음식물처리기를 런칭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설립 2년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포레의 ‘에콥’ 음식물처리기는 AI와 IoT 기술을 적용한 최신 3세대 음식물처리기로,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90%까지 감량하면서 처리 전 후의 중량을 측정해 해당 데이터를 IoT기능을 통해 서버와 앱으로 전송하는 기능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데이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eFMS(ecop Foodwaste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고 음식물쓰레기의 감량 데이터를 IoT를 통해 종합하여 구체적인 수치로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올 7월 시작된 감량 데이터로 확인된 누적 음식물 처리양은 현재 약 8톤에 달하며, 해당 데이터는 에콥몰에서 공개되고 있다.

에콥은 또한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기만 하면 알아서 자동으로 보관, 처리하고 에코포인트까지 자동으로 적립해준다. 전용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 모바일 제어가 가능하고 제품의 상태까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배출량과 감량, 탄소저감량까지 자동으로 알려주어 모바일 모니터링은 물론 AS접수까지 간편하게 앱으로 할 수 있다. 에콥은 ‘에너지 절약, 지역 환경오염 감소, 소음/진동 감소’의 인증사유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호식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에콥의 경쟁력이 어필되면서 성사된 것으로 보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에콥 브랜딩을 강화하면서도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것이다”며 "2023년에는 매출성장 100% 달성과 eFMS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100톤 줄이기를 목표로 정했으므로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