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종아리 튼살 제거 고민, 초기라면 레이저 치료 도움 될까요?
[건강Q&A] 종아리 튼살 제거 고민, 초기라면 레이저 치료 도움 될까요?
  • 이영순
  • 승인 2022.12.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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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
사진=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원하지만 살튼 자국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튼살은 보기 안 좋을 뿐 아니라 피부의 세포 활성이나 재생 능력이 떨어지면서 탄력을 잃어가는 것이 더 큰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튼살 제거와 관련된 치료를 위해 피부과나 병원을 찾곤 합니다.

이는 시기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한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기에 발생 초기 붉은 튼살일 때 치료를 통해 현재 상태보다 눈에 띄지 않게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튼살은 주로 허벅지나 종아리에 많이 나타나며 가슴, 겨드랑이처럼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붉은 색을 띄지만 점차 흰 색으로 변하게 되고 통증은 없지만 미관상의 문제로 일과 크림 등의 관련 화장품을 통해 개선해보려고 해도 이미 생긴 튼살의 경우 치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튼살, 생기는 원인은?

튼살의 경우 대부분 급격한 성장이나, 임신, 부신 피질 호르몬 과다, 짧은 기간의 체중 변화와 같이 피부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만 성인이나 소아에서 튼살이 잘 생기는데 사춘기 청소년에서는 비만보다 이차 성장과 관련해서 종아리에 튼살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으로 인해 복부 피부가 늘어나면서 튼살이 생기기 쉽고 여성호르몬도 같이 증가합니다. 임산부 중 50~90%가 배 튼살을 경험하며 주로 초기보다 배가 나오는 6~7개월에 생기기 시작해 막달에 가까울수록 심해집니다.

체중의 급격한 변화가 피부를 지나치게 팽창 시키면서 콜라겐을 생성하는 세포인 섬유아세포의 기능을 멈추게 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손상시켜 피부에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예방도 어렵지만 한번 생긴 이후로 튼살은 자연적으로 제거가 어렵고 특히 붉은 튼살이 하얗게 변한 오래된 병변에는 치료 효과가 떨어져서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만약 복부나 허벅지에 튼살이 생겼다면 방치하지 않고 초기의 붉은 형태일 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거 시 주의사항은?

튼살이 발생하면 피부 세포 활성이나 재생능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오래될수록 피부 탄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치료가 중요합니다.

초기에 사용되는 튼살 레이저 종류로는 시너지멀티플렉스, 브이빔퍼펙타, 클라리티 등이며 고주파, 진피 및 콜라겐 재생요법 등 다양합니다. 환자의 피부상태와 정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하는 만큼 숙련된 의료진의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하며, 여러 종류의 레이저를 튼살의 상태에 맞춰 복합적으로 이용해야 무리 없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위의 정상적인 피부는 온전하게 유지하면서 튼살을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후기 등을 통해 이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지 살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MPT 튼살 제거 프로그램으로는 오래된 경우에도 눈에 덜 띄는 충분한 호전이 가능합니다. MPT 마이크로 니들이 주위의 정상 피부 부위를 온전하게 유지하면서 패여 있는 오래된 튼살 자국 부위에만 접촉한 상태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한 정교한 스크래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개인별 튼살의 진행 기간과 색상, 면적, 깊이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며 병변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 및 비용, 방법이 달라집니다.

 

예방하려면?

허벅지나 종아리처럼 살이 트기 쉬운 부위에 마사지를 통해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혈액순환을 도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샤워 후 철저한 보습관리와 함께 급격한 체중변화 또한 튼살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식이요법으로 평소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건조한 피부에도 튼살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길러 수분 공급을 충분하게 해주며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꽉 끼는 옷을 입는 대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피부 탄력을 증대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도움말 :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