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바이러스로 대한민국이 몸살을 앓으면서 떠오른 화두가 면역력인 가운데 이러한 배경으로 어미젖소의 초유도 재조명되고 있다.
초유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초유가 함유하고 있는 면역글로불린G 성분 때문이다.
젖소 초유의 면역글로블린G(IgG) 성분은 다른 포유류의 초유보다 50~100배 이상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
유업계에서는 초유 면역단백질은 엔도톡신이나 세균을 중화시켜 장 밖으로 배출하고, 초유 성장인자는 느슨해진 장관벽 세포를 단단하게 묶어 병원균이 장내에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다이어터들과 운동선수, 노년층의 건강 지킴이로 또다시 확장세를 타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연령대별 필요한 초유 효능의 다양성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니즈로 인해 제품 또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러한 초유를 고를 때도 원산지 등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청정지역 뉴질랜드 초유는 드넓은 초원에서 자연방목으로 키워진 어미 젖소에게서 착유해 신선하고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에 번거롭다면 그래스패드 마크(Grass-Fed Mark)를 기억한다면 도움이 된다. Grass-Fed Mark란 365일 자연방목 품질 인증으로 청정지역 뉴질랜드 초원에서 1년 365일 자유롭게 풀을 먹여 키운 소에서 우수한 원유를 얻는 생육방식에 주는 마크다.
또, 자연방목으로 착유량을 늘리기 위해 호르몬제를 투여하지 않은 건강한 소의 원유만을 사용하는 것을 보증한다는 의미도 있어 Grass-Fed 인증이 최근 어미 젖소의 초유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또, 제품 선택 시 함량 표시를 확인 후 가급적 초유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초유단백질로 불리우는 제품들은 초유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초유는 소량 들어있고, 유청단백분말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순수 초유분말 100% 제품을 직접 양을 조절해서 간편하게 우유나 요거트에 타서 섭취하게 되면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참고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