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8~11일 전국 성인 12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가 전주(41%)에 비해 3%p 상승(44%)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29%, 보통은 8%, 의견 유보는 1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개성공단 잠정 중단, 미사일 발사 위협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박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등과 회동을 통해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도 다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가 22%로 가장 많았고, '대북정책'은 전주에 비해 5%p상승한 14%로 그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이 45%로 가장 많았다.
정당별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3%p 상승한 43%로 나타났고 민주통합당 20%,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 1%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임의번호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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