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고령으로 인한 시력저하, 백내장 초기증상일까요?
[건강 Q&A] 고령으로 인한 시력저하, 백내장 초기증상일까요?
  • 이영순
  • 승인 2022.12.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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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앤유안과 정의상 원장
사진=에스앤유안과 정의상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과거에 비해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운동능력, 회복능력을 포함해 근육의 기능 등 대부분의 신체가 과거에 비해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정체가 점점 약해지기 때문에, 시력이 좋았던 사람들도 점점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백내장과 같은 질환에도 노출이 될 확률이 높은데, 처음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과 백내장 질환의 초기 증상을 헷갈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백내장 초기 증상은?

나이가 들면 물체가 잘 안보이는 이유는 수정체의 탄력이 부족해지고 근육의 힘이 떨어져서 생기게 됩니다. 이 때, 단순한 노안일 경우에는 시력이 떨어지는 부분으로 그치지만, 백내장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김서린 창문처럼 시야가 희뿌옇게 혼탁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안의 경우에는 가까운 거리에서만 초점이 흐리고 멀리 있는 것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이 보이는 반면에, 백내장의 경우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의 시력이 모두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한 시력저하가 아닌 시야가 흐려지거나 먼 거리의 사물을 보는 것보 힘들어지는 등의 백내장 초기 증상이 느껴진다면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 시 필요한 수술법은?

백내장의 경우, 노안과 함께 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도 함께 개선하고 싶다면 백내장과 노안 모두 병행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노안백내장수술이라고도 하며, 백내장으로 인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다초점 인공 수정체를 삽입해 증상의 개선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해당 수술법은 원거리와 근거리를 교정하는 데 모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노안이 가진 연속적인 초점 변화 문제와 수정체 혼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백내장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 시에는 작은 절개 창을 생성하고 진행하게 되며, 렌즈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눈에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성과 결과에 대한 확실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에스앤유안과 정의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