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2022년은 추리·스릴러 장르가 인기"
밀리의 서재 "2022년은 추리·스릴러 장르가 인기"
  • 임희진
  • 승인 2022.12.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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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가 ‘밀리 독서 리포트’를 통해 올해 사랑받은 장르와 소재, 포맷, 콘텐츠 소비 특징을 공개했다.

2022년은 텐츠 업계 전반에 ‘과몰입’이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밀리의 서재에서도 추리·스릴러 장르가 눈길을 끌었다. 실제 올해 밀리의 서재 소설 분야 서재 담은 수 상위 100권 중 추리·스릴러가 30권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해당 작가의 평균 완독할 확률은 82%로 소설 전체 평균 대비 약 15%p 높았다.

밀리의 서재 소설 TOP 100 카테고리
밀리의 서재 소설 TOP 100 카테고리

인기 도서의 ‘소재’는 회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을 바탕으로 사회적 현상에 따라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열풍이 불며 주식 관련 책이 경제경영 분야 상위권을 독식했던 지난해와 달리, 증시 시장이 얼어붙은 올해에는 <돈의 속성>, <부의 추월차선>등 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다룬 도서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한 6월을 기점으로 밀리의 서재에서 부동산 키워드의 검색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콘텐츠 포맷 측면에서는 숏폼 독서 콘텐츠의 영향력이 입증됐다. 밀리의 서재 챗북 및 연재형 밀리 오리지널의 이용자 연령대를 살펴본 결과, 평소 숏폼 플랫폼을 애용하는 2030 세대에서 60% 이상의 이용률을 보였으며, 40대 또한 20%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평균 34분의 완독 시간을 보이는 챗북 인기 카테고리로는 소설을 필두로 경제경영, 자기계발이 뒤를 이었다. 6분 내외로 완독 가능한 연재형 밀리 오리지널에서는 자기계발, SF, 에세이 순으로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