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최근 시력교정술은 미용적 기능과 동시에 특히 렌즈 관리에 대한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에겐 대안으로 여겨지는 방법입니다. 그 중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은 각막 실질을 교정한다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각막의 5개의 중 각막의 3번째 층, 즉 각막 실질에 도달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라식 및 라섹, 스마일라식의 차이 있나요?

라식은 플랩이라고 불리는 각막 뚜껑을 만든 후, 각막 실질에 도달해 교정하고 그 각막 뚜껑을 다시 덮습니다. 이로 인해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속도가 빠릅니다.

반면 라섹은 각막 실질에 도달하기 위해 표면부터 실질부까지 모두 절삭해야 하기 때문에 각막 상피의 손상 면적이 비교적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고 회복이 더디지만, 초고도근시 환자도 교정이 가능합니다.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를 통해 겉 표면의 손상 없이 투과하여 각막 실질만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막 상피 손상 면적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혼탁, 근시 퇴행 등의 우려가 낮으며, 수술 직후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

 

방법의 선택, 무엇을 고려해야 하나요?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투과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각막 상태를 파악하여 정확한 조사 위치를 설정해야 하고, 각막 실질을 집도의가 직접 제거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라식, 라섹에 비해 의료진의 숙련도가 시력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실제 국내 의료진이 대한안과학회를 통해 발표한 연구 결과, 단일 병원 기준 가장 많은 스마일라식 수술 건수인 10만안 기준 재수술 확률은 세계 평균의 1/6에 불과한 약 0.5% 수준입니다.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일수록 부작용 등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이 낮다는 가설을 입증시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스마일라식을 포함한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환자들이라면 각 수술별 장단점을 비롯해 해당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정보를 사전 파악한 후 진행해야 만족도 상승 및 긍정적인 예후 역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눈에미소안과 이수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