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단순 틱장애, 뚜렛증후군까지 진행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건강 Q&A] 단순 틱장애, 뚜렛증후군까지 진행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 이영순
  • 승인 2022.12.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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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레인리더 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
사진=브레인리더 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눈을 깜빡이거나 코를 찡긋거리는 틱장애 아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들중 적지 않은 경우가 안과적 문제나 이비인후과적 문제로 알았다가 증상의 특이성과 지속성에 틱장애를 앓고 있음을 뒤 늦게 알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장애는 며칠간 보이다가 초기에는 금새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금 증상이 나타나고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쉽게 재발이 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틱장애가 지속적으로 보이고 음성틱장애까지 동반이 되는 것을 뚜렛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틱장애, 뚜렛증후군으로의 연장 이유는?

틱장애는 뇌의 기저핵의 흥분으로 조절력이 약해지게 되면 발생이 됩니다. 무엇 때문에 기저핵이 흥분이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점차 심해져 뚜렛증후군으로 가도록 영향을 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분노조절이 잘 안되거나, 사소한 것에 쉽게 짜증이 많은 경우, 쉽게 놀라거나, 과거의 상처를 반복적으로 회상하는 경우,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서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 주의 집중력이 부족하여 일상생활에서 산만하거나 집중이 어려운 경우, 아토피나 비염과 같은 면역계 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틱장애를 악화시켜 뚜렛증후군으로 진행되도록 만드는 내재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틱장애가 잘 치료가 되어 증상이 줄어들면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다른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확대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질환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한 부모와 가족들의 충분한 이해와 양육에 대한 관심도 아이의 예후에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 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