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근거리 시력 저하된다면.. 노안이라 볼 수 있나요?
[건강 Q&A] 근거리 시력 저하된다면.. 노안이라 볼 수 있나요?
  • 이영순
  • 승인 2022.12.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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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리 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사진=글로리 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고령화 시대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면서 그에 따라 여러 노인성 질환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노안은 노화 현상 중에서도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안구에 발생되는 질환들을 초기에 뚜렷한 특징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증세가 없는 경우에는 오래 방치해둘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망가지기 시작하는 시신경은 스스로 회복되지 못하기 때문에 노화의 과정을 겪기 쉬운 50대 이상은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안이란?

노안은 말 그대로 눈이 노화의 과정을 겪게 되면서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것을 뜻합니다. 수정체의 탄력도 낮아지면서 시력이 약해지거나 초점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50-60대 부터는 근거리의 시력저하와 함께 백내장 증세를 겪게 되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이 때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서 노안 증상을 개선해볼 수 있습니다. 단초점의 경우 먼거리와 가까운 거리 둘 중 하나를 선택해주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돋보기나 안경의 착용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모든 거리의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간거리 시야 확보가 원활하기 때문에 한층 더 밝은 시력을 가지는데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노안을 만드는 습관 있나요?

최근 들어서 현대인들은 전자기기를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졌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속도도 높아졌습니다. 한 곳을 뚫어지게 보는 경우에는 눈을 자주 깜빡이지 못하면서 자극을 받게 되어 안구건조증과 피로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노안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을 보낼 때 습관부터 바꾸어주어야 합니다. 한 화면을 오래 보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무직의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서 눈의 피로를 낮춰주어야 한다. 온열 마사지나 안대를 착용하면서 눈의 건조함을 낮춰주는 것도 좋습니다.

 

 

도움말 : 글로리 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