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SK, 40여개 친환경 기술·제품 총망라 전시
[CES 2023] SK, 40여개 친환경 기술·제품 총망라 전시
  • 정단비
  • 승인 2023.01.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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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5~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글로벌 파트너 사들과 함께 40여개의 관련 신기술 및 제품을 선보인다.

SK는 CES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서 SK㈜ 등 8개 계열사가 ‘행동(Together in Action :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그룹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관에는 SK㈜ 외에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이 참여한다. 특히, SK가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 테라파워(Terra Power),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 등 10개 파트너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탄소중립 동맹’을 보여줄 계획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 가전 IT 박람회 ‘CES 2023’의 SK그룹관 관계자가 사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탄소 감축 기술이 적용된 미래 교통 솔루션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 가전 IT 박람회 ‘CES 2023’의 SK그룹관 관계자가 사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탄소 감축 기술이 적용된 미래 교통 솔루션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먼저 SK그룹관은 ‘퓨처마크(Futuremarks)’와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SK, Around Every Corner : 곳곳에 있는 SK)’ 등 두 개 구역(Zone)으로 나뉜다.

첫 번째 ‘퓨처마크’ 구역은 인류가 기후 위기에 맞서 제대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마주칠 암울한 미래상을 첨단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실감나게 보여준다. 

이어진 주 전시관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 구역은 SK와 글로벌 파트너들의 다양한 탄소감축 솔루션과 ‘행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구역은 SK 의 넷 제로 기술이 일상에 구현된 미래 도시 모습을 ▲ 친환경 모빌리티(Clean Mobility) ▲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Zero Carbon Lifestyle) ▲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s) ▲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 그린 디지털 솔루션(Green Digital Solution) ▲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등 총 6개 주제로 나눠 보여준다.

더불어 5~6일 ‘SK 테크 데이(Tech Day)’를 열어  ‘넷 제로’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SK 테크데이’ 첫 날인 5일엔 SK 시그넷이 새충전 기술을,  SK어스온은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소개한다. 6일엔 SK 에코플랜트가 CES 2023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폐기물 전 생애주기 디지털 관리 솔루션 ‘웨이블 (WAYBLE)’을,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해 뽑아낸 기름을 활용해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이른바 ‘도시유전 ’사업의 핵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CES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SK㈜ 장동현·SK이노베이 김준·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10여명이 대거 참석한다.

최태원 회장은 5일 SK그룹관은 물론,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친환경 솔루션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특히, 일부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SK와의 ‘넷 제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부산엑스포 유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