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월급…많거나, 적지는 않습니까?
당신의 월급…많거나, 적지는 않습니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4.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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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상반기 우리나라 근로자의 근로 형태별 월평균 임금은 211만 원, 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전체 평균보다 조금 높은 245만 원이다.

26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 20대 남녀의 평균 연봉은 2373만 원이다. 30대는 3401만 원, 40대는 4186만 원, 50대는 4053만 원에 달한다.

대부분이 200만 원대. 전체 직장인의 19.3%에 달하는 약 240만 명이 200만 원대 월급을 받는다. 전체의 34%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420여만 명은 100만 원대의 월급을 받는다.

▲ 2012년 상반기 우리나라 근로자의 근로 형태별 월평균 임금은 211만 원, 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전체 평균보다 조금 높은 245만 원으로 밝혀졌다. ⓒ뉴스와이어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성 직장인의 경우, 100대 기업 업종 평균 연봉 순위는 은행, 보험, 증권, 카드업종에 종사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8460만 원. 뒤이어 항공, 해운업종에 종사하는 직장인이 6897만 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여성 직장인은 금융업종이 가장 높지만 연봉 수준은 4800만 원으로 남자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통신은 4533만 원, 제조업이 4352만 원을 받는다.

신입사원의 평균연봉도 관심을 끈다. 조선ㆍ중공업 평균연봉이 4538만 원으로 대한민국 신입사원 중 가장 많다.

금융은 4175만 원, 운수업종은 3805만 원, 섬유의류는 3800만 원. 이 외에도 석유화학은 3781만 원, 건설은 3728만 원, 유통무역은 3555만 원에 달한다.

하위권 업종의 신입사원은 상위권 직종 신입사원 대비 월 100만원 이상의 차이가 벌어진 3000만 원 초반을 보였다.

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자격 면허증을 갖고 있는 이들의 월평균 소득 346만 원에, 연봉 기준으로 4158만 원이었다.

가장 많은 월급을 받는 도선사는 월 878만 원을 받는다. 이어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 소지자는 799만 원, 전문의 766만 원, 경량항공기조종사 765만 원, 변호사 738만 원, 치과의사 685만 원 등의 순을 보이며 벌고 있다.

이외에 경주선수, 공인회계사, 사업용조종사, 세무사, 운송용조종사,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 의사, 자가용조종사, 전문의, 한의사, 항공기관사, 호텔경영사 등 국가자격 18개도 월평균 소득이 500만 원을 넘었다.

가장 적게 받는 요양보호사는 월 120만 원을 받았다. 요양보호사를 비롯해 간호조무사, 국내여행안내사, 국외여행인솔자,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면허, 말조련사, 생활체육지도사, 사회복지사, 영양교사, 영양사, 자동차운전전문학원강사, 재활승마지도사, 치과위생사, 택시운전자격, 평생교육사 국가자격 15개는 월평균 소득이 200만 원이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