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스팸’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신고 가능
‘휴대전화 스팸’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신고 가능
  • 차미경
  • 승인 2023.01.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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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문자부터 음성 스팸까지 신고절차가 간소화되고, 외산폰도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이하 KISA)과 함께 스팸신고 시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휴대전화‘스팸 간편신고’기능을 통해서도 문자형태의 불법스팸을 신고할 수 있었지만, 해당기능은 삼성전자 단말기에만 탑재돼 아이폰 등 외산폰의 경우에는 간편신고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음성 스팸신고’기능도 삼성전자의 최신 단말기에서만 제공돼 이용자가 음성 스팸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방통위와 KISA는‘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을 개발했고, 이용자가 앱 실행 시 최초 1회 본인인증을 거치면 이후에는 별도인증 없이 쉽게 신고 및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의 경우 앱 내 이용자의 문자·통화 목록에서 신고대상을 선택해 1회에 총 5건까지 한 번에 신고가 가능하고, 아이폰 등 외산폰의 경우 스팸문자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신고가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