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클래스101·닥터나우·베스핀글로벌 外 
[스타트업 소식] 클래스101·닥터나우·베스핀글로벌 外 
  • 정단비
  • 승인 2023.01.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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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145억’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 ‘업박스’의 운영사 리코가 14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브릿지 라운드는 기존 투자사인 (주)GS, 인비저닝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하고, 신규 투자사로 CAC파트너스와 중소기업은행이 합류했다. 이로써 리코는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300억 원을 초과하게 됐다.  

리코는 이번 투자금을 업박스 서비스를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업박스는 사업장 전용 폐기물 관리 서비스로 가정에서 흔히 하는 분리배출이 사업장에서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장별 폐기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원 회수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다. 현재 업박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약 3,000개로, 신규 투자금은 업종별, 사업장 규모별 최적의 폐기물 자원순환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닥터나우, 김상헌-여민수 전 네이버, 카카오 대표 사외이사로 선임

닥터나우가 네이버 김상헌 전 대표이사와 카카오 여민수 전 대표이사를 사외이사(이하 이사)로 선임했다. 

닥터나우는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 출신 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고객경험 중심의 노하우를 이식하는 한편,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세워 나갈 계획이다. 

김상헌 이사는 9년여간 네이버 대표이사로서 운영 전반을 통솔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던 스마트폰 태동기부터 네이버의 지휘봉을 잡으며 변화에 대응하고 내실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 이전에는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LG그룹의 법무부문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우아한형제들’에 부회장으로도 재임 중이다. 

여민수 이사는 NHN, 이베이코리아, LG전자 등 비즈니스 사업 부문 임원을 거쳐 카카오 대표이사를 역임한 비즈니스 전문가다. 카카오 광고사업 총괄 부사장 당시 그룹사 전반에 괄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견인하고 성장 궤도에 안착 시키는 등 확장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닥터나우에 전달하고 장기적인 성장 및 내실을 다지는데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 국내 유일 ‘SaaS형 AIoT 플랫폼’ IoTOps 출시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국내 유일의 SaaS형 AIoT(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 지능형 사물 인터넷) 플랫폼인 ‘IoTOps(아이오티옵스)’를 출시한다. IoTOps는 IoT 데이터 수집과 저장, 분석을 한번에 수행할 뿐 아니라 최신 AI/ML 기술을 통해 고객별 맞춤 및 셀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IoT 올인원 서비스이다.

IoTOps는 IoT 디바이스와 엣지(Edge) 연결에서 IoT 데이터 수집, 처리, 저장, FOTA(Firmware Over-the-Air) 관리, 대시보드 등 모든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IoT 플랫폼이다. 다양한 IoT와 엣지 디바이스를 관리하고 대용량 고가용성 기반 데이터의 수집과 저장을 자동화함은 물론, 수집된 데이터를 손쉽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BI(Business Intelligence)와 AI/ML 서비스를 올인원 형태로 제공한다. 

각기 다른 제조사의 수많은 IoT 디바이스들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IoTOps 고객은 향상된 데이터 가시성을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함께 비즈니스 대응력을 즉각적으로 높일 수 있다. IoTOps는 SaaS 기반의 플랫폼으로, IoT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별도의 SI 개발을 할 필요 없이 디바이스에 즉시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IoTOp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돼 고가용성과 고확장성 서비스를 보장하며 디바이스의 무한 확장과 오토 스케일 아웃(Auto Scale-Out) 구조를 통한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한다.

 

로봇 키친 플랫폼 ‘퓨처키친’, 본촌인터내셔날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무인 자동화 주방 플랫폼을 개발하는 퓨처키친이 프랜차이즈 본촌치킨 운영사 본촌인터내셔날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퓨처키친은 로봇을 통해 자동으로 음식을 주문받고 제조까지 완료하는 주방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의 컴퍼니 빌딩 프로젝트로 설립됐다. 물가 상승 및 생산 가능인구(15~65세) 감소 등으로 인해 F&B 시장의 인력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방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기술을 통해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한다.

퓨처키친은 자사의 주방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할 첫 번째 제품으로 치킨을 선정했다. 현재 자사 브랜드 ‘왓어크리스프(Whatacrisp)’ 매장에 로봇 자동화 치킨 조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의 주문 자동 수락부터 육계 부위 선택, 치킨 반죽 묻히기, 튀기기까지의 작업을 자동화해, 기존 주방에서 3명이 담당했던 부분을 1명으로 절감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본촌인터내셔날로부터 자사 로봇 기술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퓨처키친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본촌치킨 매장에 치킨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 진행 가능성에 대한 기술 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향후 검증 완료 시 본촌인터내셔날과의 협업을 강화해 심각한 인력난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미국과 유럽 매장에도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클래스101, 숨고 온라인 클래스 사업부문 인수&콘텐츠 독점 공개

클래스101은 최근 서비스를 종료한 숨고의 온라인 클래스 사업부문이었던 숨고 클래스를 인수하고 숨고 클래스의 160여개 콘텐츠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대표 클래스로는 친구같은 지니타로의 타로 클래스부터 더비러브드의 굿즈 제작 A to Z, 하루의 이모티콘 작가되기, 조용한 오리의 오일 파스텔, 리틀판타지아트의 아크릴 풍경화, 포리얼의 부업의 세계, 장사 권프로의 요식업 창업, 류한빈의 시간관리법, 파란달의 토퍼 만들기 클래스 등이 있다. 

특히 클래스101은 지난해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으로 전환 후 다채로운 콘텐츠 제공 및 전문성강화를 위해 각 분야 대표 콘텐츠 플랫폼들과 적극적인 제휴 및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다노(운동), 성안당(직무), 스미다서점(직무), 1억뷰 N잡(머니), ECK교육(어학), 글로벌21(어학), 홈앤클래스(키즈) 등의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후 인문•사회 등의 분야로도 카테고리를 넓혀갈 예정이다. 

 

레몬헬스케어 ‘청구의신’, 보험설계사 대리접수 누적 5만건 돌파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기업 ㈜레몬헬스케어는 ‘청구의신’에 가입한 GA(법인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의 실손보험금 청구 대리접수 누적 건수가 서비스 출시 후 1월 말 현재 5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리접수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지난해 1월에는 대리접수 건수가 2백여건에 불과했으나, 지난 12월에는 한달 기준 1만건을 넘으면서 서비스 출시 후 1년만에 5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구의신-대리접수’ 기능은 보험설계사 뿐만 아니라 누구나 보험금 청구를 대리접수 할 수 있는  대리접수 전용 서비스다. 이용자가 본인 고객(피보험자)들의 실손청구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고객 동의하에 미리 등록해두면 이후 대리접수할 때마다 재사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일 고객에 대한 2번째 대리접수부터는 청구 단계가 초간소화돼 간단한 확인 클릭과 서명만으로 대리청구가 완료된다. 또 고객별 대리접수 이력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고객관리가 용이해진다. 

현재 ‘청구의신’은 손해보험사 17개, 생명보험사 24개와 제휴를 맺고 편리한 대리접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글로벌금융판매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는 등 GA 업계와도 빠르게 손을 잡아가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청구의신’을 통한 간편한 대리접수 서비스가 피보험자·보험설계사·보험사 모두에게 ‘윈윈(win-win)’ 효과를 가져다 주는 혁신적인 ‘인슈어테크’라고 강조하고 있다.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 95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이 벤처캐피탈 및 건설사 등으로부터 총 9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2회로 걸쳐 진행됐으며 이달 총 75억원의 투자금 납입을 통해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하게 됐다.

투자에는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털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ES인베스터, 우미건설, 손앤컴퍼니, 티그리스 등을 비롯해, 기존 주주인 알토스벤처스도 3회 연속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스위트스팟은 ▲설립 이후 축적된 테넌트(점포) 및 팝업스토어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상업용 부동산 라이브러리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상업용 부동산 자산 및 시설 관리 ▲상업용 부동산 매입 매각 자문 ▲리테일 자산관리 SaaS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해 ‘리테일 프롭 테크 기업’으로 입지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스위트스팟은 주력 사업 모델이었던 팝업스토어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임대 대행과 MD컨설팅 등 리테일 전반을 아우르며 시장에서 높은 수익성을 검증받았다.

이를 통해 스위트스팟은 코로나19 발생 전 매출 수준을 넘어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으며, 2021년 하반기에 손익분기(BEP)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