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수소차 1만 6920대에 보조금 지원
정부, 올해 수소차 1만 6920대에 보조금 지원
  • 차미경
  • 승인 2023.01.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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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수소차 1만 6920대에 구매 보조금을 지급한다.

환경부는 올해 수소차 보조금 지원 대수가 승용차 1만 6000대, 버스 700대, 화물·청소차 200대 등 총 1만 6,920대라고 밝혔다.

특히, 상업용 수소차(버스 및 화물·청소차) 지원 대상 물량은 지난해 340대에 비해 2배 이상인 920대로 늘어났다.

수소차를 구매하는 개인과 법인은 각 지자체가 정한 물량 안에서 국고 보조금에 지자체 보조금을 더한 액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소 승용차의 국고 보조금은 2,250만원이다. 부산의 경우 수소 승용차에 대해 1대당 3,35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의 경우 1대당 3,250만원을 지원한다.

수소 저상버스와 고상버스 국고 지원금은 각각 2100만원과 2,600만원, 수소 화물차와 청소차는 각각 2,500만원과 7,200만원이다. 상용차에도 지자체 지원금이 추가로 붙는다. 

지자체별 수소차 보조금 액수 확인 및 신청·접수는 ‘무공해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신규 등록된 수소차는 2019년 4194대에서 지난해 1만 256대로 늘었다. 현재까지 보급된 수소차는 총 2만9,733대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