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안전한 차로 ‘니로EV’ 선정
지난해 가장 안전한 차로 ‘니로EV’ 선정
  • 정단비
  • 승인 2023.02.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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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 발표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니로 EV와 현대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70가 2022년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22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대상 7개 차종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는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충돌안전성 분야, △외부의 보행자를 인지하고 회피하거나 충돌 시 보행자를 얼마나 보호하는지 보는 외부통행자안전성 분야, △비상자동제동, 사각·후측방 감지 등 첨단장치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고예방안전성 분야 등 총 3개 분야의 21개 세부시험에서 받은 점수를 1~5등급으로 환산·평가한다.

특히, 충돌안전성 분야와 외부통행자안전성 분야에 적용하던 등급조정 방식을 ’22년도에 처음으로 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도 적용했다.

예를 들어, 3개 분야의 종합점수가 82.0점을 초과해 1등급에 해당하더라도 사고예방안전성이 70.0점 이하인 경우에는 종합등급이 하락 조정되는 것이다.

’22년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 7차종 중 3차종이 1등급, 2차종이 2등급, 나머지 2차종은 각각 3등급과 4등급을 받았다.

기아 니로EV(종합1등급, 90.0점), 현대 아이오닉6(종합1등급, 89.9점), 제네시스 GV70(종합1등급, 89.6)은 충돌안전성, 외부통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전반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면서 1등급을 받았다.

3개 차종 모두 충돌안전성 분야에서 1등급을 얻었다. 외부통행자안전성 분야에서는 니로EV가 1등급을 획득했고, 아이오닉6와 GV70은 2등급을 얻었다.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서는 3개 차종 모두 2등급을 얻었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볼보 XC40 리차지(종합3등급, 83.7점)와 폴스타 폴스타2(종합4등급, 84.4), BMW X3(종합2등급, 86.0) 등 수입차 3개 차종은 종합점수 상 1등급에 해당되나, 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서 등급조정이 적용돼 종합등급이 하락됐다.

충돌안전성 분야에서 폴스타2와 X3가 1등급을, XC40 리차지는 2등급을 획득했으며, 외부통행자안전성 분야에서 폴스타2와 X3가 1등급을, XC40 리차지가 2등급을 획득했다.

그러나 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서 XC40 리차지와 X3는 3등급을, 폴스타2는 4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