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코웨이·아모레퍼시픽·두나무 外
[ESG 경영] 코웨이·아모레퍼시픽·두나무 外
  • 오정희
  • 승인 2023.02.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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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시각장애인 합창단 물빛소리 창단 후 첫 공연 개최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의 시각장애인 합창단 ‘물빛소리 합창단’이 창단 후 첫 연주회를 개최했다.

중증 시각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난해 12월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시각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창단됐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31일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코웨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첫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코웨이 본사 및 서비스 현장 등 약 100여 명의 코웨이 임직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공연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전국의 코웨이 임직원들이 합창단의 첫 무대를 함께 즐겼다.

 

세븐일레븐 ESG경영 강화...플라스틱 얼음컵 없애고 종이얼음컵으로 전면 교체

세븐일레븐은 레귤러 사이즈(180g) 플라스틱 얼음컵을 종이얼음컵으로 전면 대체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레귤러 사이즈의 종이얼음컵을 선보였다. 종이얼음컵은 환경에 민감하고 가치소비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에만 250만개가 팔렸다.

세븐일레븐은 그간 PET-A 소재 플라스틱 얼음컵과 종이얼음컵을 병행 운영해왔다. 그러나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커지고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레귤러사이즈 얼음컵을 종이얼음컵으로 전면 교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종이 얼음컵은 산림을 파괴하지 않고 생산한 목재와 종이 등에 부여되는 FSC인증을 받은 원지를 사용했으며 친환경 코팅 기술인 ‘솔 코트’를 사용했다. 특히, 솔 코트는 수분 투과율이 일반 종이컵 보다 30% 이상 낮고 차가운 음료를 보관해도 컵의 모양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을 만큼 기능과 내수성이 뛰어나면서도 합성수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편의점 얼음컵은 연간 1억개 이상(세븐일레븐 기준)이 팔리는 대표 인기 상품으로 레귤러와 라지 사이즈 등으로 운영된다. 세븐일레븐의 이번 레귤러 사이즈의 종이얼음컵 대체 결정으로 당장 연 5천만개가 넘는 플라스틱컵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두나무,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NFT 2차 발행...‘제주상사화’ 등 3종 NFT 공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추진한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관련 대체불가능토큰(NFT)의 2회차 발행을 진행한다.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는 두나무의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국내 멸종 위기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산림 복원 프로젝트다. 각 NFT마다 식물의 자생지 정보, 멸종 등급(▲멸종위기종 ▲위기종 ▲취약종) 등 정보를 담아 식물의 고유성과 희소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보전 가치가 높은 국내 멸종 위기 식물 10종을 디지털 아트로 제작, 업비트 NFT에서 총 3회에 걸쳐 공개한다. 앞서 1차 드롭을 통해 선보인 3종의 NFT 중 ‘부산꼬리풀’ 은 조기 완판 됐고, 나머지 2개 작품도 90% 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2차 드롭에서는 ▲제주상사화, ▲선모시대, ▲금강봄맞이 총 3개 작품의 NFT가 공개된다. 다가오는 3일 정오까지 업비트NFT에서 고정가 방식으로 판매 진행되며, 발달 장애 예술가 디스에이블드 소속 이다래 작가와 베어베터 소속 박병준 작가, 신진 작가 송영민의 작품이 포함된다.

두나무는 건강한 자연환경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한 NFT 판매 수수료 전액을 멸종 위기 식물보호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동참한 에이전시와 참여 작가들 또한 발행 취지에 공감해 NFT 판매대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부금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을 통해 희귀·특산 식물의 자생지를 보존하고 확대하는 등 멸종 위기 식물 보호에 쓰일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창업주 공개 모집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3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희망가게는 창업을 통해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한국 나이 25세 이하(1999년 출생자까지 가능)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으로,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가게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또 창업 교육, 개업 후 사후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함께 재무교육, 법률자문, 심리상담 및 개인기술교육비 등도 지원한다.


 

스타벅스, 특성화고 졸업 예정 인재 채용해 커피전문가로 키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교육기부 국제 NGO 단체인 JA(Junior Achievement)와 연계해 지난해 진행한 청소년 진로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 73명을 채용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업계 최초로 JA와 함께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8년째 진행해오며 특성화고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특성화고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발표, 모의 면접, 관계 형성 기술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희망자를 연계해 바리스타로의 채용을 지원한다.

2015년부터 JA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로의 꿈을 시작한 인원은 346명으로, 이 중 33명은 매장 관리자 직급으로 승격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전국 240여 개의 특성화고 학생 2만여 명에 달하며, 1천8백여 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교육 연수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멘토로서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스타벅스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맺고 파트너 중 전문대졸 및 고졸학력 등 학사학위 미소지자 대상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JA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대상자들에게도 동일한 자격이 적용돼 본인이 원할 시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 전국 아동보호시설에 난방비 9억원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아동보호시설(그룹홈)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를 통해 3년간 3억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호와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로, 전국에 447개소가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그룹홈 난방비 지원과 함께 지난해 11월 지역아동센터의 냉난방기기 교체를 위한 9억원 지원 등 총 18억원을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후원하고 있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3년간의 꾸준한 지원을 통해 사업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진정성 있는 도움을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취약계층 난방비 5억원 긴급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연이은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긴급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 특히,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에너지 취약 계층에 해당되는 ▲장애인 가구 ▲자립준비 청년·청소년 ▲미혼모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 실천을 위한 그룹 임직원들의 따뜻한 참여는 이번 후원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온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 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은 올겨울을 보내기 위해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하는 미혼모들에게 겨울 방한 자켓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달했다.

그룹 관계사들도 주변의 이웃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의 손길과 발걸음을 더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달 치러진 은행장 이취임식 간소화로 절감한 비용을 노인시설 이불 지원에 사용키로 했으며, 하나증권은 최근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 추위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및 겨울 생필품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