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직장인 점심값 평균 1만원 넘어
'고물가 시대' 직장인 점심값 평균 1만원 넘어
  • 안지연
  • 승인 2023.02.09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도 무섭게 치솟고 있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의 ‘식신e식권’의 통계에 따르면 고물가의 여파는 직장인의 점심값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22년 4분기 평균 식대 결제 금액이 9,633원으로 전년 동기간의 8,302원 대비 약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증가율이 9,180원에서 12,285원(33.8%)으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뒤이어 부산이 8,906원에서 11,808원(32.6%), 인천이 7,234원에서 8,983원(24.2%), 강원이 7,441원에서 9,011원(21.1%)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저렴한 구내식당도 지난해 4분기 식대 평균은 6,858원으로 전년 동기간의 5,317원대비 약 29%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서도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칼국수 8,538원, 비빔밥 9,923원, 냉면 1만577원 등 주요 외식품목의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