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상포진 환자는 해마다 70만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주로 50대 이상 중년∙고령층에 집중되어 있지만,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되기 쉬운 2,30대에게도 종종 발견 되고 있어 주의를 요구합니다.

 

대상포진이란?

모든 질환은 우리의 일상과 신체에 흔적과 고통을 남기지만, 그 중에서도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이상 증세를 일으키며 몇 번이고 재발할 수 있어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영유아기 시절 감염 경력이 있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하여 유발되는데, 당시 수두가 모두 치료되었다고 하더라도 체내 신경절에 잔존해 있다가 면역체계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드러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신경을 따라 붉은색 반점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각 이상 증세, 통증 등이 연이어 나타나다가 마지막으로 수포가 피어오르며 증상이 개선되는 과정을 겪습니다. 단순히 통증과 피부 질환 뿐만 아니라 전신 어디에든 나타날 수 있는데 홍채염, 각막염, 뇌수막염, 간염, 폐렴 등으로 발현되기도 해 되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백신접종 주의점은?

현재 대상포진 백신접종 권장 가이드라인은 22년 기준 상당 수 변경되어 접종 권장연령 60대에서 50대로 낮춰졌으며 1차 접종 이후 2-6개월 간격으로 2회 투여를 기본으로 합니다.

단, 백신 접종 이후 주사부위 통증이나 발적, 붓기, 근육통, 피로, 두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접종자의 출생 연령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목동제이의원 정가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