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발목인대파열,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 나뉘는 증상 차이는?
[건강 Q&A] 발목인대파열,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 나뉘는 증상 차이는?
  • 이영순
  • 승인 2023.02.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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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
사진=잠실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발목 관절이 정상적인 가동 범위를 넘어서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과도하게 꺾이게 되면 발목 관절을 잡아주고 있는 인대에 손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발목염좌라합니다.

'발목을 삐었다'라고 말하는 발목염좌는 일상생활 중 쉽게 발생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발목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의 가벼운 발목염좌라 하더라도 발목염좌가 발생했다면 가급적 발목을 무리하여 사용하지 말고 충분히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냉찜질 및 고정치료 등을 진행하는 것도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질환 치료, 방법 나뉘는 기준은?

발목이 꺾어지면서 충격을 받아 발목인대에 부분적으로 파열이 생겼다면 발목통증이 심하게 느껴지고, 발목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관절이 뻣뻣해지거나 멍이 드는 등의 이상 증세도 동반됩니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 물리치료 및 주사치료, 보조기 착용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약 발목인대가 완전히 끊어졌다면 파열된 발목 인대를 봉합하거나 재건하는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파열 및 발목염좌는 적절한 대처 없이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손상된 발목인대가 비정상적으로 회복하면서 발목 관절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해 만성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성 발목불안정증이 지속된다면 발목연골에도 손상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목염좌, 발목인대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발목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관절의 경직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