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강한 원내지도부 강조
전병헌, 강한 원내지도부 강조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3.05.15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15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의 변에서 "당장 6월 임시국회부터 민주당이 확 달라져야 한다"며 "위기를 돌파할 강한 원내지도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정견발표를 통해 "당장 6월 국회를 을(乙)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로 만들겠다"며 강하게 말했다.

▲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전병헌, 김동철, 우윤근(왼쪽부터 기호순)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뉴스1
그는 "정책과 전략으로 정국을 주도해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국민의 고통을 함께 하고, 해결하는 민생청문회를 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계부채 청문회' '가습기 청문회' '가맹점 청문회'를 신속하게 열겠다. 진주의료원 국정조사도 반드시 관철해 내겠다"고 밝혔다.

또 "원내 운영 패러다임도 바꾸겠다"며 "회기별로 상임위별 전략 과제를 설정해 국회가 마무리되면 성과를 보고하겠다. 시작과 끝이 분명한, 유능한 민주당을 국민께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 전용 앱(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주요 안건에 대한 당의 이슈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당의 입장과 쟁점을 24시간 소통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민주당 의원 중 안철수 무소속 의원 못지않게 사회적 귀감과 헌신해온 분들의 삶과 활동을 제대로 알려 '민주당 스타군단'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병헌, 우윤근, 김동철 세 원내대표 후보들 정견 발표가 마무리된 후 바로 경선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