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유방암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어떤 관리 필요할까?
[건강 Q&A] 유방암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어떤 관리 필요할까?
  • 이영순
  • 승인 2023.0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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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
사진=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주로 4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유방암이 이제는 20~30대 젊은 여성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성암 중 환자수가 많기로 2위에 해당하는 유방암에 대한 더욱 큰 관심이 요구되고 있는 것입니다.

유방암 발생 시에는 빠르게 발견하여 치료를 실시해야 하는데,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과정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암수술 후에도 각종 후유증에 대한 관리, 재발이나 전이 방지를 위한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유방암, 어떤 후유증 남기나요?

후유증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는 림프부종입니다. 유방과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에 나타나기 쉬운 림프부종은 팔다리에서 심장까지 림프액이 가지 못하고 정체현상이 일어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붓기가 심할 뿐만 아니라 이후 패혈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후유증은 초기에는 증상을 잘 인지하지 못할 수 있지만 급격히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지금 겨드랑이에서 끼는 느낌이나 조이는 느낌이 든다면 림프부종을 의심해야 하고, 딱딱한 느낌이나 무거운 느낌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각종 불편한 증상을 줄이기 위해 관리에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암 치료 후 재발 및 전이 예방, 항암 부작용 개선, 기력회복 등을 위해서도 관리는 필요하고 또 악화된 심리 상태의 개선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관리 방법은?

주로 통원이나 입원을 통해 관리가 이뤄질 수가 있는데, 세포 증식이나 재발 전이를 억제하고 신체 내 독소를 제거하는 등 신진대사를 증강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미나리나 미슬토 등 면역조절작용에 도움 주는 자연주의 항암 관리 방식이 쓰일 수 있고 한의학에서는 혈액순환 개선과 체온상승을 돕기 위한 한약처방이나 고열에 약한 암세포의 증식을 막기 위한 온열치료 및 관련 침구치료가 쓰일 수 있습니다.

조직에 고밀도 산소를 가해 조직의 성장을 억제할 필요도 있습니다. 필수 미네랄을 주입해 면역기능 활성화와 해독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줄 필요도 있고 면역주사를 쓰기도 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척추를 바로잡고 신경의 압박을 해소하는 치료가 필요함은 물론, 심리 상태 개선과 피부관리,  탈모관리 등도 꾸준히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한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