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인 가구 자살예방지원사업 ‘Alone? All, one!’ 확대 추진
인천시, 1인 가구 자살예방지원사업 ‘Alone? All, one!’ 확대 추진
  • 차미경
  • 승인 2023.02.24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신건강 취약한 1인 가구 발굴, 심리회복 집중 지원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인천시가 1인 가구 자살예방 위해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추진한다.

인천광역시는 점차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심리회복을 지원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1인 가구 자살예방사업 ‘Alone? All one!’을 오는 3월부터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신건강 및 자살위험에 취약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선별검사·심층상담 뿐만 아니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과 종합심리검사 및 전문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1인 가구 자살예방사업 ‘Alone? All one!’을 시범 추진했었다. 올해는 2020년 대비 2021년 1인 가구 증가율이 높은 계양구(3.2배), 동구(2배)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추진했던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 1인 가구 발굴을 위한 민·관협의체 운영, 선별검사 실시,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자살고위험군의 지속적이며 전문적인 심리상담 및 회복 지원을 위해 종합심리검사와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도 2000년 13%에서 2021년 30%로 2.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 정신건강 및 자살생각 경험에 있어서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