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3월 중 15번째 자회사 편입 예정
우리금융지주,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3월 중 15번째 자회사 편입 예정
  • 정단비
  • 승인 2023.02.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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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우리나라 1세대 벤처캐피탈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네트워크)에 뿌리를 둔 선도업체로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 4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대형 벤처캐피탈 회상이다.

우리금융그룹에 다올인베스트먼트 편입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다올인베스트먼트는 혁신기업 투자를 통한 벤처기업 성장을 담당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사람이 가장 중요한 벤처캐피탈 특성상 맨파워를 관리하는 것이 PMI(인수 후 통합)의 핵심”이라며, “다올인베스트먼트의 경영진, 조직 운영, 투자의사결정, 성과보상 등 현재의 시스템을 최대한 보장하고 자율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파견인력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 후 사명 변경에 대해서도 다올인베스트먼트 내부 의견을 존중할 예정이며, 향후 우리은행, 우리PE자산운용과 시너지 창출 및 5년 내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3월 23일로 예정된 다올인베스트먼트 정기주주총회일에 거래를 종결하고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