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를 한 가수 손호영 씨(33)가 위급상황을 넘겨 중환자실로 옮겨 입원할 예정이다.
순천향대병원 관계자는 24일 "손호영 씨는 일단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며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 중환자실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손 씨는 이날 오전 4시 36분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 온누리교회 옆 공용주차장에서 자신의 카니발 차량 조수석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차후 번개탄 불이 차량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하자 손 씨는 차량에서 나왔고 출동한 소방 인력이 4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한편 이 불로 손 씨는 연기를 흡입하고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씨는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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