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젊은 나이에도 침침한 눈, 노안 의심된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건강 Q&A] 젊은 나이에도 침침한 눈, 노안 의심된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이영순
  • 승인 2023.03.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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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리 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사진=글로리 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최근 노안과 같은 노인성 안질환이 발생되는 시기가 앞당겨지게 되었습니다. 과도한 스마트폰의 사용과 PC사용 등이 주범이 된 것입니다.  또한 자외선 노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대비 2021년 노안과 백내장 환자수는 30% 이상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도 침침한 눈. 이유는?

우리 눈은 먼 거리를 보다 가까운 거리를 볼 때 눈의 굴절력이 변화합니다. 이를 통해 빠르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서 눈의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으며 탄력이 저하된다면 조절력이 줄어들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근거리 작업 시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노안이 왔다고 표현합니다. 조절력의 경우 고도근시와 같은 굴절이상과는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줄어들게 되는 시기나 증상에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치료 방법 있을까?

조절력 감퇴가 급격하게 나타나게 될 때는 노안 현상을 더욱 빠르게 느끼게 되며 이 때는 노안교정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알티플러스 렌즈를 사용하여 노안교정술을 진행합니다. 원거리 뿐 아니라 모든 거리 시력이 개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또한 기존의 인공수정체 방식과는 다르게 수정체를 제거하지 않고 보존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이후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렌즈를 제거하면서 이전과 동일한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알티플러스의 경우 백내장 수술을 진행했지만 안경 착용이나 돋보기 사용이 불편한 경우, 백내장 수술 이후 부작용과 다른 불편함이 걱정될 때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굴절형 초점 분산을 통해 -15D의 초고도근시의 환자 역시 교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과정을 진행하기에 앞서 중요한 것은 수술 전 정밀한 검진입니다. 노안의 정도가 다름은 물론, 개인이 가진 눈 상태 역시 각각이기 때문에 적합한 치료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선행과정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글로리 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