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 창조기업’ 100만개 육박…평균 순익 6,100만원
국내 ‘1인 창조기업’ 100만개 육박…평균 순익 6,100만원
  • 차미경
  • 승인 2023.03.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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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자료=중기부
자료=중기부

2020년 기준 국내 ‘1인 창조기업’ 수는 91만 7365개, 이들의 평균 매출액은 2억 9,800만원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하는 자로 부동산업 등 32개 업종은 제외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91만 7,365개로 2019년 45만 8,322개 대비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모집단인 통계청의 ‘2020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에 가구 내 사업체인 전자상거래, 1인 미디어, 프리랜서 등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단순 시계열 비교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8.4%로 가장 많고 이어 교육서비스업(17.2%), 전자상거래업(16.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1.9%)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27.2%(24만9623개), 서울 24.7%(22만6622개), 부산 6.2%(5만6507개), 경남 6.0%(5만5019개), 인천 5.2%(4만7713개)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57.1% (52만3958개), 비수도권이 42.9%(39만3407개)를 차지했다.

자료=중기부
자료=중기부

평균 업력은 약 12년, 대표자 연령은 평균 50.7세이며 성별로는 남성 71.5%, 여성 28.5%였다.

지난 2021년 기준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 9,800만원, 당기순이익은 6,100만원이었다.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법인기업(12.8%) 보다 개인사업체(87.2%)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59.7%), 고소득 창출(21.3%), 정책영향’(9.5%), 생계유지(7.8%) 순이었으며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0.8개월이었다.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기간은 평균 2.6개월, 손익분기점 도달기간은 평균 15.3개월로 나타났다.